미국 대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역대 가장 박빙으로 예측이 쉽지 않다. 올해 첫 Core View '트럼프 시즌2 대비' 및 7월 자료 '트럼프 트레이드 2.0에서 트럼프 당선 시 1기 때의 금융시장 영향을 대입하면 '전반적으로 변동성 확대 속 주가는 미국 위주 상승, 금리 및 달러 상승 후 하락'으로 요약했다. 물론 상하원의 구성에 따라 영향력은 달라질 수 있고, 당시와는 경제 및 통화정책 상황이 다름의 감안도 필요하다. 주식시장은 어느 쪽이든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는 나쁘지 않은 환경이나, 트럼프 당선 시 채권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경제: 작아지는 경기 하방 우려, 높아지는 물가 반등 가능성
미국 경제의 기반이 양호함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많아지고 있다. 노동시장에서는 해고가 적고, 가계 소득 흐름은 이전 데이터에서 보던 것보다 실제 더 나은 것으로 수정됐다. 가계의 재정 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의 하방 우려는 낮아지고 있다. 내년은 연준의 완화, 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서 경기 흐름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영향으로 하반기 물가가 오를 우려는 좀 더 커질 것이다. 또 11월 선거의 결과와 무관하게, 향후 중립금리는 현재 추정되는 수준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연준 금리인하가 내년 중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는 환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