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7 중심의 성장주 상승: 지난주 금요일 성장주는 금리 상승에도 나홀로 강세 기록. S&P 500과 다우 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장 중 신고점을 경신하며 상승.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테슬라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M7 전반의 투자심리를 견인. 나머지 M7 기업 중 엔비디아를 제외한 5개 기업은 이번주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 (10월 29일 장 마감 후 알파벳, 30일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31일 장 마감 후 애플, 아마존) - 하이퍼스케일러와 애플의 3분기 실적: 대형성장주의 지난 실적 발표에서는, AI 관련 CAPEX 확대 기조 속에 주력 부문에서 매출액이 얼마나 많이 나왔느냐에 따라 주가 반응이 차별화됨. 이번 실적 발표에서도 수익성은 여전히 중요. 3분기 이후 실적 경로를 보면, CAPEX 증가 부담은 점차 경감되고 매출액 성장률은 반등할 것으로 기대. 1) 계속 늘어나겠지만 증가 속도는 완만해질 대형성장주의 CAPEX. 하이퍼스케일러 4개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알파벳)의 3분기 합산 CAPEX 컨센서스는 현재 559억 달러로 형성돼 있는데, 전년 대비 51.1% 많은 규모. 지난 2분기 증가율 (57.8%)보다 낮은 수치이고, 이 수치는 내년 말까지 완만하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2) 거시경제 상황의 영향을 받을 대형성장주 매출액. 하이퍼스케일러의 3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변화율은 모두 2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애플의 경우 아이폰16 출시 효과로 매출액 증가율 개선 가능성이 있지만, 하이퍼스케일러의 경우 클라우드와 광고, 이커머스 등 주력 부문의 매출액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음. 3분기 중 대선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약해졌던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 특히 클라우드와 광고는 기업 고객들의 투자 수요가 중요한 B2B 부문인데, 3분기 PMI에서 확인된 기업들의 투자심리는 부진했음. 하지만 4분기 이후의 거시경제 환경은 대형성장주 매출액에 부정적이지 않을 것. 통화완화가 시작됐고, 기업들은 이미 대선 이후 업황의 개선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음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