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t Ⅰ. 투자의 시대 장기화와 매크로 환경의 고착화 대전제로 생각하는 ‘탈세계화 시대 = (공급망 재편을 위한) 투자의 시대’라는 방향성은 여전히 지속된다. 대전제를 지속시킬 전제조건은 ‘(패권)전쟁의 지속 여부’인데, 미국과 중국 모두 패권전쟁을 그만 둘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탈세계화/투자의 시대 관점에서 매크로 영향도 짚어봐야 한다. 미국으로의 직접투자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레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점, 정부지출 확대 및 중국의 미국 국채 매도세가 지속되는 흐름 속에서는 금리 레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점, 다만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유가의 상승은 제한되는 점 (2025년에는 전년 대비 상승률 관점에서 마이너스 영역 진입) 등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
■ Part Ⅱ. [정부] 혁신의 계승자가 만들 미래: DARPA 투자의 시대를 주도하는 첫 번째 주체인 정부는 DARPA를 통해 기술 혁신의 역사를 계승하고 있다. 특히 기술 패권전쟁을 위한 R&D 투자 관점에서는 DARPA의 투자 방향은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이유로 2022년부터 참고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 2023년 하반기 ‘우주항공 (+ 방산; 한화그룹 제시)’ → 2024년 하반기 ‘바이오’]. 2025회계연도 기준, DARPA의 투자가 가리키는 분야는 ‘우주항공’과 ‘바이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