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금통위 결과에 따른 시장 반응

KB Bond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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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에 대한 인식이 바뀐 이후 높아질 수급 부담

- 금리인하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는 시장.
지난 10월 금통위에서 한은은 1월까지 동결을 시사했지만, 이후 발표된 3분기 성장이 부진했고, 미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 이후 내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도 확대.
이로 인해 경기에 대응해 한은이 빠르게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는 전망이 우세해진 상황.
더욱이 글로벌 IB들을 중심으로 11월 금통위 인하 전망이 제기되면서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음.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국고 3년 금리는 2.74%까지 하락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가 폭락했던 8월 5일을 하회

- 금리 수준을 보면 11월 인하와 더불어 내년 1분기까지의 인하를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
KB증권은 동결을 전망하지만, 최근 경기 둔화 우려를 고려하면 10월 매파적 인하와 같은 매파적인 발언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금리 동결로 금리가 일부 반등할 수 있지만, 인하 기대감으로 매수세도 유입될 것으로 예상.
지난 7월 금통위도 시장의 예상과 달리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리가 반등했지만,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는 금통위원 수가 2명으로 증가하면서 매수세가 유입.
금리 하락을 견인한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세도 8월 이후 둔화됐지만, 인하 기대감으로 9월 선물만기에서도 포지션을 청산하기보다는 대부분 롤오버를 한 것으로 추정.
11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해도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는 금통위원 수가 증가하는 등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인다면 외국인들은 12월 선물 만기를 앞두고 포지션을 비우기보다는 롤오버를 단행하면서 윈도우 드레싱으로 금리를 다시 끌어내릴 가능성도 존재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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