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금통위에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3.00%로 동결하면서 KB증권의 전망에 부합했다 (1/10). 한은은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성장의 하방 압력이 크게 높아졌지만, 향후 정치 진행 과정에 따라 감소할 수 있으며 이미 2차례 단행한 금리인하의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전일 미국의 12월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환율이 1,450원대로 하락했지만 (1/16),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이후 환율이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과 한-미 기준금리 차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정치적 변수로 원화가 50원까지도 상승했지만, 최근에는 30원 가량 상승했으며, 환율 상승으로 물가나 내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1,470원대 환율이 유지되면 올해 물가는 지난 11월 전망보다 0.15%p 높은 2.05%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외 신뢰도에 대한 우려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현재는 대외 균형에 방점을 두고 동결했다고 밝혔다. 신성환 위원은 환율 등 대외 부문이 우려되나 금리인하 방향성이 이미 외환시장에 반영됐고, 경기 둔화를 대응하는 것이 적절해 25bp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개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