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재된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 경계: 목요일 발표된 경제지표의 혼재된 내용에, CPI 확인 이후의 증시 상승세가 일단락.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 다만 GDP에 반영되는 항목들을 추린 컨트롤그룹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늘면서, 애틀란타 연은의 4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가 3.0%로 상향 조정되는 데 기여. 물가 관련 지표들은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자극. 12월 수출입 물가 상승률 모두 시장 예상보다 높았고, 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에서 투입/수치가격 항목들도 전월에 비해 높아짐. 참고로 하루 전 발표된 1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의 가격 항목들도 유사하게 상승했음 -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의 중심에 있는 관세: 수요일 캐나다 정부는 트럼프 관세 공격에 맞대응하기 위해 미국 수입품 중 보복관세 리스트를 작성했으며,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보복관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 하지만 트럼프 관세 정책이 실제로 경제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임. 트럼프 2기의 재무장관 지명자인 베센트는 목요일 인사청문회에서 관세가 무역 상대국에 대한 제재 대신 협상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주장을 반복. 트럼프가 제안한 정책들이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덧붙임. 월러 연준 이사도 트럼프 관세 정책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평가. 또한 올해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계속 진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25bp씩 3~4차례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 현재 시장 예상보다 더 이르게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며 3월 인하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