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의 주주환원은 주총이 끝난 올해 4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 12월 26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공시 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의 직전사업년도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며, 방식은 자사주 매입/소각 (24.4.22 공시 참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감성코퍼레이션의 당기순이익은 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5년 주주환원 규모는 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주주 및 5% 이상 주주를 제외한 유통주식 기준 약 8%의 물량이며, 이는 실적 악화, 주주환원 정책 변화 등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현재 주가 기준 약 25%의 물량이 2027년까지 소각된다는 의미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시행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구간이다.
■유의미한 해외 매출 달성에 따른 성장성 제고를 기대
2025년에는 유의미한 해외 매출 발생으로 성장성 개선이 기대된다. 2024년부터 램프업이 시작된 대만과 일본에서 점포수 및 점포당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며, 시장의 기대치보다 늦어졌던 중국 진출도 1H25내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만과 일본에는 현재 각각 13개, 16개 점포가 있고, 이는 중장기적으로 각각 60개 (국내 대비 1/3의 의류 시장 규모), 100개 (스노우피크 재팬 매장 수)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일본 내 자체 매장까지 확보하게 되면 100개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우에는 대형 유통사를 파트너로 두고 있기 때문에 진출이 본격화되면 즉각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긍정적이다. 국내 경기 둔화가 전사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해외 진출을 동력으로 다시 한 번 고성장 구간에 진입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