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2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면?

KB Bond

■ 목적지가 가까운 상황에서 금리 동결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기 어려운 환경

- KB증권은 2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이겠지만, 25bp 인하를 단행해 기준금리를 2.75%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 (2/18).
만약, 1월에 이어 2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면, 추가 금리인하 시점은 4월로 지연.
지난 10~11월 연속 인하를 단행했지만 이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민간소비 둔화 우려 등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4월까지 기준금리 인하를 미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 다만, 한은 총재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월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하는 등 매파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매우 낮지만, 동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2/7).
지난 7월과 8월 그리고 지난 1월 금통위에서 시장은 인하 기대감이 존재했지만, 한은은 동결을 결정.
당시에는 기준금리 동결에도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시장 금리는 하락.
2월에 동결을 한다면 한은은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일 것.
더욱이 1월 의사록에서 한은도 국채 발행 등 수급 부담으로 금리가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을 확인됐기 때문.
하지만, 2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면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기는 어렵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