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8,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 (WACC 2.8%, 영구성장률 0.8% 가정)을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주가의 12M Fwd BVPS 기준 Implied P/B는 0.36배에 해당하며, 최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32.2%다.
■4Q24 잠정 영업이익 1.2조원 (+122.1% YoY): 취약계층 가스요금 등 일회성 이익 및 기저효과에 따른 이익 개선
한국가스공사의 4Q24 잠정 매출액은 10.0조원 (-5.9% YoY, +23.1% QoQ), 영업이익은 1.2조원 (+122.1% YoY, +167.5% QoQ), 지배주주 순이익은 3,324억원 (흑전 YoY, +114.3% QoQ)을 각각 기록했다. 잠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467억원 증가했는데, 이 중 지난해 발생했던 취약계층 가스요금 관련 비용 2,090억원이 올해 이익으로 반영된 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용도별 원료비손실 감소, 공급비용 정산금액 등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면서 별도 영업이익이 4,882억원 개선되는데 기여했다. 한편, 연결 대상 해외 광구들의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큰 폭으로 증가한 1,901억원 (+726.8% YoY)을 기록했다. 특히 호주 Prelude 광구와 이라크 Zubair 광구가 각각 판매물량 회복, 원가회수매출 증가로 흑자전환한 것에 더해 모잠비크 KGM 광구의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이익에 기여 (745억원)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