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불확실성 요인들에 변동성 확대 가능성

주간 투자전략

■시장 동향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기대감과 상호 관세 유예 안도감이 이어지면서 지난주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KOSPI는 주 초반 2,600pt 돌파 후 주중 한때 2,700pt에 근접했다.
외국인의 주간 KOSPI 선물 순매수 규모 6천억원 수준으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된 점과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연기금 순매수세가 유지된 점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다만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하 신중론이 재확인되고, 단기 급등 피로감에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 후반 KOSPI는 7거래일간의 랠리를 마무리했다.
미 소매업체 월마트가 촉발한 소비 둔화 우려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약화시키며 숨 고르기 흐름이 연장되었으나 주간으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관세 충격도 이전만큼 크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에 최소 2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는 등 관세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으나 주가 선반영 인식이 높아진 영향에 변동성은 제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