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25bp 인하한 2.75%로 결정했다. 지난 1월 금리 동결의 원인이었던 환율은 1,430원대까지 하락했으며, 1월 물가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올해 물가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1.9%로 유지했다. 핵심 소비자물가는 기존 1.9%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1.8%로 유지했지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5%로 1월 금통위 이후 한은이 발표했던 1.6~1.7%보다 더 낮아졌다. 기존보다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진 것에 대해 한은 총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시점이 지난 11월에 가정했던 것보다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추가 인하는 5월로 유지하나 추경에 따라 지연될 가능성 존재
시장은 이미 매파적 인하를 예상했던 만큼 금통위에 따른 시장의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1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은도 올해 국채 발행 부담으로 금리가 상승할 수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데, 한은 총재도 매의 발톱을 최대한 보여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