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한다. 지난 2월 11일 크래프톤이 장래 사업·경영 계획 공시를 통해 향후 5년간 신작 개발비로 매년 약 3천억원을 집행하겠다고 밝히면서, 4Q24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과 함께 과도한 투자에 대한 우려로 2월 12일 크래프톤의 주가는 14.0%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화평정영 매출 호조, inZOI 얼리 액세스 (3/28) 기대감 등으로 주가는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며, UGC, CPC 등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PUBG IP 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게임 섹터 내 Top Pick을 유지한다.
■ 4Q24 기대치 하회, 1Q25E에 만회 전망
크래프톤의 4Q24 연결기준 매출액은 6,176억원 (+15.5% YoY, -14.1% QoQ), 영업이익은 2,155억원 (+31.1% YoY, -33.6% QoQ, 영업이익률 34.9%)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2,630억원을 18.1% 하회했다. 4Q24 화평정영 매출이 부진했으나 (센서타워 기준 -21.2% YoY, -19.6% QoQ), 2025년 들어 춘절 이벤트 및 론도 맵 출시로 1월, 2월 합산 매출액이 34.1% YoY 증가했다. PC 또한 1월 설맞이 대축제 (Spring Fest 2025)로 20% YoY 증가한 매출을 달성했다. 신작 관련 투자는 대부분이 인건비일 것으로 전망하는데, 올해 500명 채용계획이 있으나 1Q25에는 약 50여명을 채용, 채용 인원과 신작 IP 투자 금액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여 1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