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IndiaAI Mission을 발표했다. 향후 5년 동안 총 1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주요 목표는 자체적인 AI 모델 개발과 철도 티켓팅, 토양 모니터링, 기상 예측 등 산업 내 실질적인 활용이다. 다만, 해당 정책의 투자 규모는 AI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2023년 기준 미국, 중국, EU는 각각 27.5억 달러, 21.1억 달러, 11.9억 달러를 투자한 반면 인도는 연간 2.4억 달러에 그친다. 그러나 인도는 과거에 제한된 예산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달 무인 탐사선 찬드라얀 3호와 화성 탐사선 망갈리안의 투자 규모는 각각 0.75억 달러로, NASA의 저비용 프로젝트 규모 (3.6억 달러)의 약 20% 수준에 불과했다. 또한 스탠퍼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2013-2023년 인도의 AI 민간투자 규모가 글로벌 7위를 기록해 민간 부문의 참여가 정부 정책 효과를 보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