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 혼란스러운 지표와 실적의 관세 영향

US Market Pulse

■트럼프 중동 순방의 성과 확인, 4월 PPI 하락에 안도하며 증시 상승세 지속

- 여러 성과를 낸 트럼프 중동 순방: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순방 마지막 국가인 UAE에서도 2,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킴.
지난 3월 UAE는 향후 10년 동안 AI 인프라, 반도체,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미국에 1.4조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음.
이를 기반으로 UAE의 투자 계획이 구체화됨.
에티하드 항공의 보잉 항공기 구매,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와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협력, 미국 핵심 광물 공급을 위한 프로젝트 진행 등의 계약이 이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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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하회한 4월 PPI, 관세 우려 완화를 반영한 5월 일부 서베이 지표: 목요일 다수의 경제지표들이 발표됐는데, 특히 4월 CPI에 이어 PPI 상승률도 컨센서스를 하회한 점에 시장은 안도.
4월 PPI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는데, 이는 팬데믹 직후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증가.
관세 인상을 앞두고 3월 급증했던 자동차/부품 딜러 판매는 감소 전환했고, 수입산 비중이 높은 의류 판매와 상대적으로 고가 품목의 비중이 높은 백화점 판매도 감소.
관세로 인한 가격 부담에 소비 수요가 그리 강하지 않고,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가격을 전가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
5월 서베이 지표는 엇갈렸는데, 이 차이에는 5월 12일 미중 무역 회담 결과가 영향을 미쳤음.
5월 2일~9일 사이에 집계된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는 4월보다 더 낮아진 반면, 5월 5일~12일 사이에 집계된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4월보다 개선.
특히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의 향후 6개월 업황 전망과 CAPEX 전망 항목은 트럼프 2기 취임 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
무역 협상을 통해 고강도 관세 압박을 낮추기 시작한 트럼프 정부의 최근 행보에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