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direct payment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농가에 직접 돈을 주는 것을 말한다. 정부가 직접 농가에 소득보조금을 주는 것이 직접지불제이기 때문에 그 종류와 형태는 아주 다양하다. 논농업직불제를 비롯해 친환경직불제, 경영이양직불제, 쌀 소득보전 직불제가 바로 이름 그대로의 직불제이다. 또한 생산조정제를 비롯해서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등도 그 성격상 직접지불제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직접지불제는 정부가 예산(국고 보조)을 농업기반정비, 유통구조개선 등에 투입해도 그것이 농가의 직접적인 소득증대로 직결되지 않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 생산이나 가격과 연계되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못하거나 줄이도록 규정한 것에 대응하는 농가소득 안정장치로 도입됐다. 우리나라는 1998년 경영이양직불제를 시작으로 99년에는 친환경직불제를 시행하고 2001년 논농업 직불제를 도입했다. 이듬해인 2002년 쌀 소득보전 직불제와 생산조정제를 추가했다.
수도권 집중 억제를 위해 서울에서 대형 건축물을 건축할 때 표준건축비의 5~10%를 부과하는 제도다. 표준건축비가 올라가면 건설업체 등의 과밀부담금 부담은 그만큼 늘어난다. 과밀부담금 부과대상 건축물은 판매용 1만5천㎡, 업무 및 복합용 2만5천㎡, 공공청사 1천㎡ 이상이다.
FINEX
파이넥스 공법은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값싼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쇳물을 생산하는 공법. 석탄과 철광석을 사전에 가공하지 않고 사용하는 코렉스 공법을 더욱 발전시킨 것이다. 기존의 용광로 공법은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고급)유연탄을 덩어리로 뭉친 다음 용광로에 집어넣어 녹이는 데 반해, 파이넥스 공법은 철광석과 유연탄을 덩어리로 만드는 과정없이 가루 형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따라서 파이넥스 공법으로 하면 철광석 소결공장과 석탄 코크스공장이 필요없어 투자비와 원가가 크게 절감되어 경제성은 35% 높아지는 반면 공해물질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포스코가 세계최초로 2007년 5월 150만t 규모의 파이넥스 상용화 설비를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한편, HyREX(Hydrogen Reduction)는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가루 상태의 철광석과 수소를 사용해 쇳물을 제조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이다. 석탄, 천연가스, 수소의 공통점은 철광석(Fe2O3)에 붙어 있는 산소(O2)를 떼어내는 환원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Trans-Siberian Railroad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톡 사이 9,344km를 잇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이다. 1891년 착공해 1916년 완공했다. 복선이며 거의 전 구간이 전철이다. 지구의 3분의 1을 돌아가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거리는 모두 9300km.이다.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꼬박 7박 8일을 달려 종착역인 모스크바에 도착할 때까지 총 60여 개의 역에서 정차한다. 시베리아횡단(trans-Siberia)선은 아시아대륙 동쪽의 끝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중국 북부를 지나 바이칼 호수를 남으로 끼고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리스크, 옴스크, 예카쩨린부르크를 거쳐 우랄산맥을 넘어 모스크바, 그리고 길게는 쌍뜨 뻬쩨르부르크, 그리고 핀란드의 헬싱키까지를 이어주는 실로 지구를 반 바퀴 휘감아 도는 장대한 교통라인이다.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울란우데 →이르쿠츠크 →끄라스노야르스크→ 노보시비리스크→ 옴스크→ 예까쩨린부르크 →페름 →야로슬라블 →모스크바).
Factory Automation
컴퓨터를 사용하여 공장전체의 생산시스템을 자동화·무인화하는 것을 말한다. OA, HA와 함께 3A라고 불리어진다. CAD, CAM, 생산관리시스템, NC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무인반송시스템, 자동창고, 데이터 수집시스템 등을 조합하여 설계단계에서부터 제품완성에 이르기까지를 종합적으로 컨트롤한다.
채권실물을 발행하지 않고 증권예탁원 등 등록기관이 관리하는 채권등록부에 채권의 내용을 등록(book-entry)함으로써 채권실물을 발행하는 것과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등록발행을 통해 채권발행자는 채권실물 발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채권의 원리금 지급시 실물확인절차를 생략할 수 있으며 채권자는 채권실물 보관에 따른 위험부담 및 보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채권은 실물발행 없이 등록발행을 하고 있다.
FTSE Index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1995년 공동으로 설립한 FTSE인터내셔널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수. 매일 2만개 이상의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주로 영국을 비롯한 유럽계 자금이 투자지침으로 삼는다. FTSE는 자신들의 지수를 따르는 펀드 규모를 3조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증권업계도 2.5조 달러에서 3.5조 달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종하는 펀드 규모는 3.5조~4.5조 달러정도 추정되는 MSCI 다음으로 영향력이 크다. 선진ㆍ준선진ㆍ신흥ㆍ프론티어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지수를 산출한다. 우리나라는 대만 브라질 멕시코 이스라엘 등과 함께 준선진시장에 속해 있다가 2009년 9월 21일부터 FTSE선진국 지수에 편입되었다.
Inflation targeting
중앙은행이 일정기간 달성해야 할 물가안정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방식. 한국은행은 1998년 도입했으며 3년 단위로 물가안정목표치를 설정하고 있다. 2015년까지는 범위로 제시했지만 2016년부터 단일 수치로 제시하고 있다. 경제에 주어지는 충격의 종류에 따른 최적 정책 시계가 달라짐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기간 대신 중기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물가안정목표제의 대상 지표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이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예상하지 못한 경제 충격이나 경제 여건 변화 등으로 물가안정 목표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와 협의를 통해 물가안정 목표를 재설정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물가안정 목표를 발표하고 실제 인플레이션율이 물가안정 목표 수준에 근접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한다. 따라서 경제주체의 통화정책 당국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면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물가안정 목표 수준에 안착하게 된다. 이렇게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됨에 따라 실제 물가 또한 안정된다. 중앙은행은 물가가 불안할 경우 △기준금리 인상 △지급준비율 인상 △국공채 매각(공개시장조작) △대출 회수 등을 통해 시중 통화량을 줄여 총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을 펴게 된다.
electronics settlement
어음·수표 등에 의한 장표방식결제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지급결제 절차가 장표 사용 없이 전자적인 방식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전자결제방식의 사용이 증가하게 되면 지급결제의 신속화, 간소화는 물론 장표 발행 및 취급비용의 감소로 인한 금융기관의 수지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들이 고객들에게 장차 보험금을 돌려주기 위해 쌓아 놓는 "표준책임준비금"에 적용하는 이율을 말한다. 보험사들은 각 보험상품의 예정이율(보험사가 고객 보험료에 지급하는 이자율로 은행 예금금리와 비슷함)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지만, 책임준비금에 사용되는 이율은 감독당국(금융감독원)이 최고한도를 정한다. 표준이율이 내려가면 보험사는 책임준비금을 많이 쌓아야 한다. 만약 금감원이 요구하는 책임준비금을 쌓지 못하면 그 만큼 손실로 잡히게 된다. 따라서 보험사들은 적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정이율을 인하한다. 2001년 보험료 자율화 후 보험사 간 과당 경쟁 및 재무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매년 4월 안전계수, 시장금리 등을 반영해 0.25%포인트 단위로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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