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용어사전

기업이 정상적인 기준으로는 도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산 시의 부작용이 너무커서 구제금융 등을 통해 결국은 살아남 는다는 의미다.
1990년대 후반들어 한국의 기업들의 덩치를 키우는데 급급했고 정부는 큰 기업이 쓰러질 경우의 초래될 사회적으로 문제를 우려해 공적자금을 지원해 기업·은행의 손해를 보전 해줬다. 1997년 말 우리나라의 경제주권이 국제통화기금으로 넘어가게되는 'IMF사태'를 초래한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항원이 일으키는 면역반응을 증강시키는 물질. 백신에 면역증강제가 함유되면 소량의 항원으로도 동일한 효력을 나타낼 수 있어 종전의 절반~3분의 1정도의 항원으로 백신을 만들 수 있다.

기업이 보유한 재능을 마케팅이나 기술 개발 등 기업영업활동에만 사용하지 않고 사회나 공공단체에 기부하는 새로운 형태의 활동을 말한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파괴 또는 인권침해 문제가 있을 경우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 금융기관 간 자발적 협약이다.

적용대상은 미화 1000만달러 이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미화 5000만달러 이상인 기업대출 등이다.

적도원칙은 글로벌 민간은행의 주도로 개발되어 2003년 6월 최초 채택되었다. 2020년 2월말 기준으로 전세계 37개국 115개 금융기관이 적도원칙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전세계 주요 개발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금융사 및 투자자를 위한 사실상 표준(De facto standard)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제적 충격 이후에 경제가 회복돼더라도 고용이 원래대로 되돌아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경제위기시에 기업들이 업무 자동화나 생산설비이전을 통해 인력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2007년 개정된 방송법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유럽의 "보편적 접근권" 개념을 원용한 것으로 국민적 관심이 되는 스포츠 경기 및 행사가 공영방송을 포함한 무료 방송사가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방송권을 확보함으로써 많은 시청자에게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개념이다. 이는 유료방송에 의한 스포츠 중계권 독점에 대한 지상파 방송사의 견제에서 비롯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스포츠 마케팅회사인 IB스포츠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모든 경기의 국내 독점권을 독점 계약, 2006년 2월 축구국가대표팀의 시리아전이 케이블 스포츠 채널을 통해서 독점 중계되는 한국방송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이 일을 계기로 국민적 관심 스포츠는 반드시 지상파 방송사가 "무료"로 우선적으로 방송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편적 접근권"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현재 방송법상 SBS가 올림픽과 월드컵을 단독중계하기 위해서는 국민 전체가구 수의 90% 이상이 시청할 수 있는 방송수단을 확보해야 한다.

미국 뉴욕에 있는 세계최대의 상품선물 거래소이다. 1872년 "The Butter and Cheese Exchange of New York"이라는 명칭으로 설립되면서 버터와 달걀에 대한 선물거래를 시작한 후 1882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되었다. 뉴욕상업거래소는 원유·휘발유 등을 주로 거래하는 NYMEX부와 금·은·동 등을 거래하는 코멕스(COMEX)부로 나뉘어져 있다. 그러나 원유와 석유 제품 선물이 거래소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생산, 순수입 및 재고증감을 포함한 1차에너지 공급량과 동일한 개념이다. 1차 에너지 소비는 최종 에너지 소비와 전환손실의 합과 같다.

휘발유, 등유, 경유, 경질증유, 중유 등 에너지를 얻기위한 용도로 쓰이는 에너지유 이외의 석유제품을 말한다. 주로 주로 타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것으로 납사, 용제, 아스팔트 등이 이에 속한다.

중국에 수출하거나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IT 기기나 핵심제어 소스코드를 당국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한 강제 인증제도다. 소스코드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하더라도 소스코드를 이용한 인증기관 검사에서 불합격하면 해당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거나 중국 내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소스코드를 제출하면 핵심 기술 유출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이와 같은 강제 인증제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가 힘든 것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 2009년 5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선진국들의 반발로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0년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