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금통위 Preview: 성장 둔화에 기준금리 25bp 인하 예상

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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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핵심 내용 요약

  • 1분기 역성장에 0% 성장률 전망 확산, 경기 하방리스크 완화위해 금리인하 필요
  • 1. 성장 및 물가 (인하 필요)
  • 2. 금융안정 (동결)
  • 3. 대외요인 (인하)
  • 새 정부 출범 이후 진행될 재정정책 감안, 다음 금리인하 시점은 8월로 전망

1분기 역성장에 0% 성장률 전망 확산, 경기 하방리스크 완화위해 금리인하 필요

4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한 후 발표된 한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비 -0.2%로 3분기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하면서 성장의 하방리스크가 일부 완화되었으나, 무역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4월 금통위에서 경기둔화 우려로 금통위원 6인 전원이 3개월 내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밝혔으며, 일부 위원은 경기 상황을 고려했을 때 큰 폭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금통위 이후 변경된 국내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1분기 역성장 기록하면서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확산

'1분기'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을 확산시키는 그래프이다.

자료: 한국은행,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1. 성장 및 물가 (인하 필요)

1분기 성장률이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KDI) 등 국내 연구기관들도 글로벌 투자은행 (IB)과 마찬가지로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제시하기 시작했다. 이번 금통위에서 수정 경제전망도 발표하는데, 성장률 전망치를 1% 이하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4월 소비자 물가상승률과 근원물가 상승률은 각각 YoY 2.1%, 2.1%로 물가안정목표 (2%) 범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 인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인다.

국내 기관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제시

국내 기관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제시함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물가상승률, 2% 내외로 안정적인 수준 유지

'물가상승률'이 '2%' 내외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함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통계청,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2. 금융안정 (동결)

4월 1,450원 대에서 머물렀던 달러/원 환율이 최근 1,380원대로 하락하면서 환율 레벨부담은 줄어들었지만,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4월 가계대출은 토허제 해제기간 진행된 부동산 거래가 반영되면서 전월대비 5.3조 원 증가했다. 환율 변동성 확대 및 한국은행이 가계대출에 민감한 점을 반영하면 5월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연속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4월 가계대출 규모, 토허제 해제 여파에 증가 폭 확대

4월 '가계대출 규모'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토허제 해제 여파에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자료: 금융위원회,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3. 대외요인 (인하)

미국과 중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동안 115%p씩 유예했고, 미국과 주요 국가들 간 무역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4월과 비교해서 정책 불확실성이 많이 완화되었지만, 관세 리스크가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상호관세로 수출기업들의 피해가 누증되고 있어 더욱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진행될 재정정책 감안, 다음 금리인하 시점은 8월로 전망

이를 종합하면 5월 금통위에서는 경기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6월 대통령 선거 이후 출범될 새 정부에서 진행될 경기 부양책과, 가계부채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기준금리가 연속으로 인하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이에 다음 금리인하 시점을 8월로 제시한다.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2회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으며, 2차 추경 규모가 20조 원 이상 편성될 경우 국고채 수급 부담이 가중되면서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 미중 상호관세 유예 및 2차 추경 편성으로 인한 국내 펀더멘탈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금리인하에도 시장금리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본 자료는 경제 및 금융 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 자료이며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KB국민은행 이외의 독자 혹은 고객의 투자 상담이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고객의 최종적인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본 자료에서 제시된 어떠한 예측이나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 직원은 투자 권유 또는 투자 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 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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