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6월 고용지표 호조와 감세안의 최종 통과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비농업 신규 고용과 실업률이 시장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감세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국내 증시는 관세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주도 업종의 차익실현이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이번 주에는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와 한국은행의 7월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90일 유예기간동안 타결된 전면적 무역 합의는 영국과 베트남 뿐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부터 12~15개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관세율은 최대 70%까지 부과될 수 있으나, 실제 적용은 8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어서 그 전까지는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고율의 관세가 부과된다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에 대한 침체우려는 다시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통위에서는 가계대출 증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기준금리의 동결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