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주차] FX 전망

25.01.06
읽는시간 0

작게

보통

크게

0

핵심 내용 요약

  • 지난 주 달러/원 환율, 글로벌 강 달러 및 국내 정치 불안 지속에 혼조세
  • 달러/원 환율, ‘빅 피겨’인 1,500원 목전
  • 환율 추가 상승과 환율안정이라는 상충된 기대
  • 이번 주 달러/원 환율, 글로벌 강 달러 및 중국 위안화 약세에 상방 우세
  • 다만 외환당국 개입 및 국민연금 환 헤지 경계가 상방 변동성 억제

FX 전망

달러/원은 상승 모멘텀과 당국 경계 사이에서 줄다리기

  • 지난 주 달러/원 환율은 연말연초 휴장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와 국내 정치 불안이 이어지며 하락이 제한된 모습이었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및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달러 가치를 끌어올렸고, 유로화의 약세도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다만 국내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 의지 및 국민연금 환 헤지에 대한 경계가 환율을 다소 무겁게 만들었다. 이번 주는 새해 휴장 이후 본격적으로 거래가 재개되고, 미국 12월 ISM 서비스업 지수 및 비농업 고용 등 핵심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금주 외환시장은 경제지표를 대기하며 활발한 거래가 예상된다.

  • 최근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6원까지 상승 (24.12.27)함에 따라 이제 1,500원이라는 새로운 ‘빅 피겨’를 앞두고 있다. 외환시장 역사상 1,500원에 도달한 사례는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 단 두 번에 불과하다.

    현재 시장 분위기는 ‘글로벌 강 달러 및 원화 디스카운트’라는 이중고 속에서 환율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팽배하다. 반면, 외환당국 개입 및 국민연금 환 헤지 물량 출회 등을 환율 추가 상승과 환율안정이라는 근거로 환율이 안정될 것이란 기대도 상존한다.

    상기 두 가지의 기대를 종합해보면, 시장 상충된 기대 분위기 악화 시 환율 추가 상승도 가능한 반면, 이에 대응한 외환당국의 적극적 개입까지 고려한다면 1,500원 도달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당분간 환율은 상승 모멘텀과 당국 개입 경계의 줄다리기 속에서 혼조세가 예상된다.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금주 발표될 미국 주요 경제지표 (ISM 서비스업 지수, 고용 등)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강 달러 기조 및 중국 위안화 약세 등에 상방이 우세한 흐름이 예상된다.

    미 달러화 지수 (DXY)가 전주 109pt를 돌파하며 글로벌 강 달러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위안화 환율은 저항선인 7.3위안 위에 안착하며 잠재적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다만 외환당국 시장 개입 및 국민연금 환 헤지 경계, 그리고 이월 네고 물량 출회 등이 상방 변동성을 억제하는 요소이다. 금주 환율은 상방 압력과 상방 억제 요인이 서로 혼재된 가운데 1,470원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 상방 우위 시 직전 고점 수준인 1,485원까지는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림 5. 1,500원 환율, 역사상 단 두 번 (외환위기, 금융위기)

'1,500원' '환율'이 역사상 단 '두 번' 있었다는것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그림 6. 글로벌 강 달러 및 중국 위안화의 약세

'글로벌 강 달러' 및 '중국 위안화'의 '약세'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본 자료는 경제 및 금융 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되는 조사분석 자료이며 오직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KB국민은행 이외의 독자 혹은 고객의 투자 상담이나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와 관련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고객의 최종적인 투자 결정은 고객의 판단 및 책임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본 자료에서 제시된 어떠한 예측이나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 직원은 투자 권유 또는 투자 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 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본 자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동의 없이 본 자료의 무단 배포 및 복제는 금지됩니다. 

가장 최신 시리즈예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