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로보택시 '웨이모', 내년 워싱턴DC서 운행 개시

2025.03.26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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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로보택시 웨이모

(AP=연합뉴스)

구글 로보택시 '웨이모', 내년 워싱턴DC서 운행 개시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GOOGL)이 내년 중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개발 업체 웨이모(Waymo)는 25일(현지시간) "완전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 원'(Waymo One) 서비스를 2026년부터 워싱턴DC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현재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실리콘밸리·피닉스에서 웨이모 원을 운행 중이다.

알파벳은 우버와 손잡고 오스틴·애틀랜타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파벳은 작년부터 미국 로보택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와 아마존이 로보택시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알파벳은 지난해 유료 서비스 400만여 건 포함 총 500만 건 이상의 완전 자율 주행 차량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측은 웨이모가 모빌리티 솔루션 스타트업 무브(Moove.io)와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내년 중 마이애미에서도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NYS:GM)는 지난해 12월 로보택시 사업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들은 막대한 투자 자금과 치열한 시장 경쟁 등을 이유로 들며 개인용 자율 주행차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NBC는 "일론 머스크 소유의 테슬라(NAS:TSLA)도 아직 로보택시를 본격 출시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아마존(NAS:AMZON) 산하 로보택시 개발 업체 죽스(Zoox)는 미국 여러 도시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개장 후 4시간 지난 현재 알파벳 주가는 전일 대비 1%대 상승한 171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4일 장중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207.05달러)보다 18%가량 낮은 수준이다.

알파벳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0% 가까이 하락했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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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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