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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4월 2일 '국가별' 상호 관세 발표"
대변인, EUㆍ일본ㆍ인도ㆍ캐나다 관세 언급…부과 대상 시사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국가별'로 상호 관세를 발표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는 국가별(country-based) 관세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는 내달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다. 레빗 대변인은 분야별 관세는 이번 행사의 초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은 수십 년 동안 우리나라를 착취해 온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되돌릴 관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제 상호주의가 필요하며 대통령이 역사적 변화를 가져와 미국 국민에게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상호관세의 수준과 대상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레빗 대변인은 유럽연합(EU)과 일본, 인도, 캐나다의 관세율을 예시로 들었다. 이들 국가가 관세 대상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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