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03일)

2025.04.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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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03일)



▲중국, 미국에 상호관세 즉각적인 철회 촉구(상보)



- 중국 정부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3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일방적인 관세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무역 상대들과의 차이를 평등한 대화로 적절히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무부는 "많은 무역 상대가 강한 불만과 명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번 조치에 강하게 반대하며, 중국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히 맞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BA, "미 상호관세, 세계경제 성장에 위협"



- 미국의 관세정책이 세계 경제에 상당한 역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호주중앙은행이 경고했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주중앙은행(RBA)은 반기별로 발행하는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미국의 무역 정책이 세계경제 성장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를 급격히 높이고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중앙은행의 이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작성된 것이다.







▲JP모건 "관세로 물가 1.5%P 상승…2분기부터 현실화"



- JP모건은 2일(현지시간)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와 관련한 물가 상승 압력 대부분이 2분기와 3분기에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조치는 올해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을 1~1.5%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JP모건은 이번에 발표된 전면적인 관세 조치가 미국 경제 모멘텀을 크게 훼손해 단기적인 경기 침체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美 상호관세] ING "원화 절하 압력↑…韓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조치에 원화의 추가적인 평가절하 압력이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강민주 I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와 한국의 정치적 상황 등을 고려해 이같이 진단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강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및 대통령 탄핵 이슈로 인해 원화에 추가적인 평가절하 압력이 가해졌다고 본다"며 "달러-원 환율은 2025년 2분기에 정점을 찍고, 하반기부터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경제 고문 "관세로 인한 시장 단기 충격은 불가피"



- 스티븐 미란 미국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관세로 인한 시장의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방송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정책과 관련해 "단기적인 충격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란 위원장은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 국채금리, 亞 시장서 일제 급락…10년물 4.07%



- 3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오후 상호 관세를 공식 발표하면서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차갑게 식었다.







▲"中, 최근 몇 주간 자국 기업에 대미 투자 제한"



- 중국이 자국 기업들에 미국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 왔다고 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몇 주 동안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여러 지부가 미국 투자를 계획하는 기업들의 등록 및 승인을 보류하라는 지시를 내려왔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전에도 국가 안보와 자본 유출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일부 해외 투자를 제한한 적은 있지만 이번에 나온 조치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라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美 상호관세] 호주ㆍ캐나다 반발…"친구의 행동 아냐"



-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주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3일 보도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미국의 관세부과에 대해 "친구로서의 행동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호주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는 미국 제품에 대해 어떠한 관세도 부과하지 않는다. 따라서 미국 역시 호주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日 증시, 美 상호관세 부과에 4% 이상 폭락(상보)



- 3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이 예고했던 상호 관세 세부 사항이 발표되자 개장 초부터 4% 이상 폭락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1,456.33포인트(4.08%) 폭락한 34,269.54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06.43포인트(4.02%) 내린 2,543.86을 나타냈다.







▲[美 상호관세] SC "리스크 이미 반영…원화 추가 약세 제한"



- 스탠다드차타드(SC)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이미 리스크가 시장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SC의 박종훈 이코노미스트는 4일 "금융시장에는 관세 관련 리스크가 어느정도 반영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날 결과 발표 이후에도 협상의 여지를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성과 함께 관세 리스크까지 더해져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박 이코노미스트는 "등급 강등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달러-엔, 1%까지 낙폭 확대…금값은 급등(상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로 전통적인 안전 자산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3일 오전 8시4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1% 낮은 147.741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새벽 사이 낙폭을 꾸준히 확대해 1%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발표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폭증했고, 이에 따라 안전 자산인 엔화의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美 상호관세] 트럼프 관세폭탄에 비트코인·크립토 관련주도 줄줄이 하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비트코인과 크립토 관련 주식들도 큰 폭 하락했다. 3일 오전 8시32분 현재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2550)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장대비 2.92% 내린 82,670달러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하기 전까지 8만8천달러선에서 거래됐으나 이후 급락세로 선회했다.







▲[美 상호관세] 피치레이팅스 "미 관세율 2.5%→22%…1910년경 이후 최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방침을 공식 발표하면서 모든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100여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의 미국 경제 연구 책임자인 올루 소놀라는 이날 성명에서 "모든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지난해 2.5%에서 이날 발표로 22%로 높아졌다"며 "이 같은 수치는 1910년경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소놀라는 "이는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많은 국가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美 상호관세] 바클레이즈 "韓 아시아 우회 수출에도 부정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바클레이즈는 이번 조치가 아시아 국가들에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나오면서 한국의 수출 전반에 부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손범기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의 정도가 상당하다. 한국의 직접적인 미국 수출뿐 아니라 아시아 교역국에 대한 수출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이 더 크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美 상호관세] 웨드부시 "트럼프 관세,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심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발표가 시장이 예상했던 최악의 상황보다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테크놀러지 리서치 헤드가 2일(미국 현지시각) 평가했다. 아이브스 헤드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에 대한 관세를 발표한 이후 배포한 보고서에서 "기술주가 이번 관세 정책의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과 대만 공급망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가격과 압박을 받을 것이며,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엔비디아와 애플을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꼽았다.







▲[美 상호관세] '나이키·웨이페어' 미 소매업체 직격탄…베트남 관세 46%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공식 발표하면서 나이키(NYS:NKE)와 아메리칸이글(NYS:AEO), 웨이페어(NYS:W) 등 미국 소매업체들도 직격탄을 맞을 위기에 몰렸다. 이들 기업은 베트남에서 주요 상품을 생산 중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46%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다. 2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수년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을 피하려는 미국 기업들에 인기 있는 생산 대안지로 꼽혔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을 관세 사정권에 넣으면서 더 이상 이전 같은 지위를 누릴 수 없게 됐다.







▲쿠글러 연준 이사 "관세, 인플레에 장기적 영향 미칠 수도"(상보)



-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그는 이날 가진 연설 이후 토론 시간에 "경제 이론으로는 일회성 관세가 물가에 단기적인 영향을 주지만, 이번에 발표된 관세는 경제의 다른 부문으로 전이되어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고, 이 경우 물가에 더 오랜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쿠글러 이사는 "예를 들어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공급망을 통해 경제의 거의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치며 이를 상쇄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럼프 관세조치로 CME그룹·호멜푸즈 등 경기방어주 주목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무역 전쟁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CME그룹(NAS:CME)과 제너럴 다이내믹스(NYS:GD), 호멜 푸즈(NYS:HRL) 등 방어적 성격을 가진 일부 주식들은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받을 것이라고 CNBC가 2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 관세를, 이 중에서도 무역 적자가 큰 약 60개의 국가에 대해서는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 관세는 오는 5일, 상호관세는 9일 발효된다.







▲골드만삭스 "트럼프 관세정책, 퀄컴·인텔·엔비디아 투자 피해야"



- 골드만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피해야 할 주식을 선별했다고 CNBC가 2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정책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이어질 경우 중국 의존도가 높은 주식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퀄컴(NAS:QCOM), 인텔(NAS:INTC), 엔비디아(NAS:NVDA), 라스베이거스 샌즈(NYS:LVS) 등을 피해야 할 종목으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기준은 2023년 공시 기준으로 중국 매출 비중이 최소 25%인 기업이며, 여기엔 대만 매출비중도 포함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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