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중앙관서 성과 목표 달성률 82.1%…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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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60개 중앙관서의 성과목표 달성률이 처음으로 80%를 웃돌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열린 제15회 국무회의에서 60개 중앙관서의 재정사업에 대한 '성과목표 달성 현황'을 보고했다.
60개 중앙관서의 성과목표 달성률은 82.1%로, 전년 대비 5.2%포인트(p) 늘었다.
성과목표 달성률이 80%를 초과하는 부처는 전체 중 35개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기재부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1프로그램 1성과지표 설정 원칙 적용에 따른 각 중앙관서의 집중적·전략적인 성과 제고 노력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새로 시행되는 '성과목표관리 우수기관 및 우수·미흡 프로그램 선정' 결과도 이날 보고됐다.
우수기관 6개와 우수·미흡 프로그램이 각각 6개 선정됐다.
종합우수기관에는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 해양경찰청이 선정됐고, 성과달성도 개선 우수 기관에는 보건복지부와 법무부가 꼽혔다.
우수 프로그램에는 '지역농업특성화'(농촌진흥청), '미래유망원천기술개발'(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조안전활동'(해양경찰청), '학생지원'(교육부), '국토교통정보화'(국토교통부), '수출입통관'(관세청)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군기지이전사업'(국방부), '분양주택등지원'(국토교통부), '식생활영양 안전성 제고'(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한글박물관 운영'(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업금융지원'(금융위원회), '직업능력개발'(고용노동부) 등 6개 프로그램은 성과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재부는 "성과보고서상 우수·미흡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에 속한 사업은 재정사업 자율평가 시 가감점을 부여하는 등 재정 운용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저성과 프로그램의 지출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성과관리를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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