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미일 협상 실망과 차익실현에 하락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1일 일본 증시는 개장 초부터 차익실현성 매도가 나오면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31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41.37포인트(0.69%) 하락한 34,488.91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7.09포인트(0.67%) 내린 2,542.06을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심리적 마지노선인 35,000선 부근에서 차익실현이 나오는 모습이다.
지난주 말 미국 증시가 휴장하면서 가격 변수는 많지 않다.
회계연도 결산 내용을 확인하고 가려는 관망세도 이어져 적극적인 매수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투자 심리도 여전히 위축됐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지난 19일 총리 관저에서 미일 관세 협상에 참여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에게 보고받았다.
회담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일 무역적자를 '제로(0)'로 줄이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조기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일본 증시는 약세로 반응하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63% 하락한 141.280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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