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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BI 편입 지연이 보험사 매수 강도에 줄 변화

KB B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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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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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매수 강도는 강하겠지만, WGBI 편입 지연으로 보험사들은 추경을 기다리고 매수할 여유가 생김

- 바뀔 수 있는 보험사들의 매수 환경.
금리인하 시점과 폭은 바뀔 수 있지만, 단행될 금리인하 그리고 2025년 11월부터 시작되는 한국 국채의 WGBI 편입으로 많은 보험사들은 올해 금리 전망을 상고하저로 봤음.
자금 집행 규모도 하반기보다는 상반기에 더 많이 배정.
이로 인해 1분기 30년은 강세를 보여줌.
올해 남아있는 2~4분기 중 보험사들은 2분기에 매수를 강하게 할 것으로 예상.
하지만, FTSE는 반기리뷰에서 한국 국채의 WGBI의 편입 시점이 올해 11월에서 2026년 4월로 연기됐다고 밝힘 (4/9)

- WGBI 편입 시기가 지연되면서 보험사들은 올해 자금 배분 계획을 수정할 가능성이 존재.
보험사들이 WGBI에 민감한 이유는 WGBI의 종목별 편입 규정 때문.
FTSE는 종목별 편입에 대해 각 채권의 시장 가치 (액면가 발행 규모 ⅹ 시장 가격 그리고 지급되지 않은 이자를 포함) 비중에 따라 편입한다고 규정.
이에 따르면 많이 발행한 것 (시장 가치 기준)을 더 많이 살 수밖에 없음.
올해 30년의 발행 비중은 35.7%로 단일 테너 중 가장 많지만 30년의 강세에서 보듯이 보험사들의 매수세로 인해 강세가 완화되지 않고 있음.
여기에 한국 국채가 WGBI에 편입되면 매월 6조원 내외의 외국인 신규 매수세가 유입된다는 점에서 WGBI 추종 자금이 유입될 경우 보험사들의 매수 환경은 더 안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우려.
이로 인해 추경이 반영될 경우 금리가 반등할 수 있지만, WGBI 추종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점도 보험사들이 금리 반등을 기다리지 못했던 이유.
또한, 초장기물의 발행 비중은 42.7%로 기재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 (30~40%)을 상회한 상황에서 연말로 갈수록 초장기물의 발행 비중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보험사 입장에서는 하반기에 자금을 대규모로 집행하기 어렵게 만들었던 요인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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