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주식에 대해 단기 투자선호도 상향

2024년 2월 온국민 투자가이드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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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KB House View

2024년 2월 '주요 자산군별 투자매력도(전월비) '를 1(낮음)~5(높음) 단계로 나눠 보여주는 표. 항목으로 주요국들의 '주식', '채권', '대체' 등을 다루며, 3개월  단기 투자와 1년 장기 투자로 나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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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자산분배 전략 : ‘채권≥주식>대체’ 유지

2월 전망: 선진주식에 대해 단기 투자선호도 상향

  • 연간전망에서 제시한 '채권≥주식>대체' 및 disinflation 가시화시 '채권=주식' 의 선호도 유지. 선진 주식은 단기 과열권으로 예상했으나, 미국의 4 분기 GDP 등 지표상으로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져 미국 중심의 단기 투자선호도를 상향해 주식 자산군 내에서는 '선진>신흥' 으로 변경.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동 지역 두개의 전쟁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친미 반⋅중 성향의 대만 총통 당선과 공화당 대선 후보로 트럼프가 우위를 보이자 주식시장은 국가별, 업종별로 차별화가 심화되는 양상. 또한 중국의 부양책은 중국증시 하방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실제 경기 개선 등 확인이 필요.

  • 채권 자산군 내에서는 '국채>크레딧'의 상대 선호도를 유지하지만, 다만 한국 국채의 단기 투자선호도는 1 단계 하향 조정.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는 동반 부진했던 작년 가을보다는 소폭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상관계수는 0.5 수준으로 자산배분 효과가 확대되지는 않고 있는 모습.

  • 대체 자산군 내에서는 원유보다 금의 상대 선호도를 유지. 고금리 여파로 실물 부동산 투자 환경은 우려스럽지만,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과 밸류에이션 조정으로 리츠 투자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

2024년 1월 주요 자산군별 수익률

2024년 1월 주요 자산군별 수익률을 비교한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2024. 1. 29 기준

금융시장 이슈 점검

Issue: 미 연준은 언제 금리를 인하할까?

조기 금리인하 기대 일부 후퇴

  •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다소 후퇴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음. 파월 의장의 발언과 달리 12월 FOMC 에서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논의가 유의미하게 구체화되지 못했고, 여러 연준 인사들이 조기 인하 가능성을 차단하는 발언을 내놓았기 때문임. 29일 기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 가격을 보면, 3월에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약 50%로 반영 되어 있음. 또한 6월에는 지금보다 금리가 50bp 이상, 연말에는 125bp 이상 인하되어야 정당화될 수 있는 선물 가격을 유지 중.

최근 지표 개선

  • 하지만 과거 금리 인하 시기의 사례들을 되짚어 보면, 인하 시작 후 12개월 내로 5번 이상의 인하가 단행된 시기는 모두 경기 침체가 동반된 경우였음. 금융시장은 '침체 없는 연착륙'을 컨센서스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와 같은 전망과 더 빨리, 더 많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 함께 유지되기 어려움. 임금 상승률과 가처분 소득 증가율이 반등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등 최근의 지표들도 침체보다는 오히려 개선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과 중국 경제성장률 컨센서스 반등

2024년 연방기금 선물시장 '금리 인하' 횟수 추이를 전망한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2024. 1. 29 기준

완만해지는 OECD경기선행지수 둔화 속도

미국 시간당 임금 '상승'과 가처분 소득 증가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기준 : 2006. 4. 30 ~ 2023. 12. 31

지역별/자산군별 전망

미국 증시: 성장주 성장 기대 지속

증시 동향: 사상 최고치 경신

  • 연초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물가 하향안정에 힘입어 소위 '골디락스(Goldilocks)' 기대가 커지고,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시중 유동성 사정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요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음. 특히 Magnificent 7 으로 불리는 대표 기술주가 높은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함.

    * 미국 빅테크 7종목 (Magnificent 7):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및 테슬라

향후 전망: 성장주 비중 확대 유지

  • 연초 증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과도한 금리 인하 낙관론, 기술주 쏠림, 높아진 밸류에이션에 대한 지적이 있으나, 높아진 경기 연착륙 가능성, 양호한 유동성 환경, AI 테마가 미국 증시를 지지할 전망. 미국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AI 바람은 성장주에 유리하게 작용 중. 성장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지수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23.1%로 S&P 500의 EPS 성장률 12%의 약 2배로 예상됨.

미국 S&P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S&P '골디락스' 기대가 커지고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시중 유동성 사정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요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추세의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최근 1년 나스닥과 S&P500 주당순이익 상승률

나스닥 주당순이익과 S&P500 '주당순이익' 상승률을 비교한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지역별/자산군별 전망

선진 증시: 호재가 많은 일본과 악재가 많은 유로존

일본: 반도체 공급망 재편 수혜

  • 당초 일본은행은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앞서 통화정책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시카와현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빠른 시일내 통화정책 긴축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 확대. 또한 1월 대만 총통 선거에서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으로 일본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재편 과정에서 수혜(TSMC) 일본 공장 확장 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 점도 연초 일본 증시의 강세 배경. 따라서 향후 일본은 반도체업종의 강세를 예상하는데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력에 일본 정부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반도체 시장 확장 기대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

유로존: 성장, 정책 측면 증시 상승 동력 부족

  • 유로존은 미국처럼 AI 성장의 수혜를 입는 기업을 찾기 어렵고, 일본처럼 반도체 헤게모니 전환의 수혜를 찾기도 어려움. 또한 재정 및 통화정책 모두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정책 여건도 유리하지 않은 상황. 경제 성장과 정책 측면에서 동력 부족으로 기업의 이익 전망 역시 약해지고 있음. 올해 유로존 주식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전망치는 2.98% 로 주요 선진국 대비 낮음.

엔화와 일본 증시

'달러엔'과 니케이 225, 엔화와 일본 증시 추세를 비교한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유로존 경제성장률 추이

'유로존' 주식의 주당순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2 98로 주요 선진국 대비 낮은 유로존 경제성장률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지역별/자산군별 전망

중국 증시: 트럼프 리스크 부상, 향후 전망은?

증시 동향: 부진한 내수경기 지속

  • 지난 1월 17일 발표된 중국 12월 경제지표에서 부동산, 소비 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확인됨.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부동산 경기 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있으나, 부동산 착공, 거래, 가격 등 전반적인 데이터는 반등을 나타내고 있지 못하고 있음. 아울러 소비 경기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중국 소매판매도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음. 이로 인해 MSCI EM 내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0.0%에서 26.5%로 축소(2023년 12 월말 기준)됨.

향후 전망: 중국 주식 선호도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

  • 중국의 경기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가운데 트럼프 리스크가 새롭게 부상하기 시작함. 11월 5일 예정된 미국 대선 결과를 미리 예상하기는 쉽지 않으나, 현재까지는 트럼프 前대통령의 지지율이 앞서 나가고 있음. 지난 2018~2019년 무역분쟁 국면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트럼프 前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재차 강화될 우려가 있음. 따라서 미국 대선 전까지 중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선호도는 낮은 수준에 머무를 전망.

중국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 부진한 자동차 가전 판매

중국 소매판매 예상치 전망 및 '자동차'와 '가전' 추세를 보이는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 & 증가율 추이: 저조한 증가세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와 증가율 추세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Source : Wind

지역별/자산군별 전망

홍콩 증시: 이번 부양정책으로 반등이 얼마나 지속될까?

증시 동향: 부양책 발표 이후 반등

  • 연초 홍콩 증시(HSCEI)는 장중 한때 5,000pt 를 하회하는 등 약세가 더욱 심화. 주요 약세 원인으로는 경기 침체 심화, 미진한 정부 정책 우려, 부동산발 부채 리스크 확대 등을 꼽을 수 있음. 아울러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 연속 동결하면서 통화 완화 정책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함.

    하지만, 2조 위안 증시 안정기금 투입 보도(정부 공식 발표는 아직 없음), 국유기업 KPI 항목에 시가총액 추가, 지준율 50bp 인하 소식 등에 힘입어 증시는 반등이 나타나고 투자심리도 일부 개선된 상황.

향후 전망: 반등세가 지속되기에는 어려운 환경

  • 연이은 부양책 발표는 홍콩 증시의 하방 지지 요인이 될 수 있음. 하지만 추세적 반등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데. 중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인 부동산과 소비 경기의 회복을 유도할 수 있는 재정정책이 부재하기 때문.

    물론 국유기업 중심의 반등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으나, 3월 양회에서 강한 재정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 또한, 국유기업의 KPI 변경도 기업이익 개선과 같은 유의미한 변화로 이어지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함.

중국 부동산 가격 추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

1선, 2선, 3선 도시에 대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의 중국 부동산 가격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Source : Wind

중국, 역대 증시 안정 기금 투입 내역 정리

08년 9월부터 24년 1월까지 중국의 증시 안정 기금 투입 내역 정리된 표 이미지이다.

Source : KB증권

지역별/자산군별 전망

국내 증시: KOSPI 의 상대적 부진 원인은?

증시 동향: 글로벌 증시 대비 부진

  •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과 달리 연초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 이것은 ① 삼성전자의 4 분기 실적 부진 영향으로 금년 코스피 지수 주당순이익 전망치가 지난해말 대비 4% 낮아지는 등 실적 우려가 불거지고, ②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양대 수출 시장인 중국의 경기 회복 지연과 ③ 글로벌 반도체 시장 재편 과정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반대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진의 배경.

향후 전망: 연초 부진은 매수 기회

  • 하지만 연초 국내 증시 부진은 매수 기회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① 코스피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미만으로 낮아졌고, ②연초 증시 수급 부담으로 작용했던 기관 매도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되며, ③향후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엔화 강세가 일본 증시의 투자 매력을 낮출 것이기 때문.

연초 미국과 한국 증시 비교

연초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 추세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코스피 주가수익비율

코스피 '주가수익비율'로 PER와 10 년평균 추세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지역별/자산군별 전망

채권(국내/선진/신홍/하이일드)

선진 채권: 단기적으로 금리 반등 위험에 유의

  • 선진국 국채는 미국 10년 수익률 기준 4.0%가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됨. 미국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소폭 되돌려지면서 단기적으로 선진국 채권 금리가 반등할 위험에 유의할 필요.

    미국의 경기와 물가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신용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확대될 위험은 크지 않아 보임. 하지만 현재 하이일드 채권의 스프레드는 역사적 기준에서 상당히 좁혀진 상태로 추가적인 축소 여력은 매우 제한적으로 판단됨.

국내 채권: 단기 선호도 중립으로 하향

  • 국내 채권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긍정적 전망은 유지하되, 한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국채 발행증가 영향으로 단기(3개월) 투자 선호도를 중립으로 낮춤. 시장 금리가 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는것과 달리 한국은행은 금리인하까지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KB House View 3분기 인하전망)이며, 기재부는 올해 국채 발행 예정액 158.4조원 중 55~60%를 상반기에 발행할 예정이어서 단기적으로 수급 부담도 예상됨.

미 국채 대비 하이일드 채권 가산금리

14년 2월 부터 22년 2월 까지의 미국 국채 대비 하이일드 채권 가산금리 추세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한국 기준금리와 국고채 수익률

'한국은행' 기준 금리 대비 국고 10년과 국고 5년 추세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Source : KB국민은행

지역별/자산군별 전망

원자재⋅환율: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 후 숨고르기

국제유가(WTI)

  •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중동지역 공급 불확실성으로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 중이나 공급측 요인으로 인한 유가 상승은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중국의 경기 부진이 인한 원유 수요 증가를 억제할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국제유가는 연말까지 70 달러대 중반에서 하향 안정될 전망.

금(Gold)

  • 현재 금가격은 다소 성급했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되돌려지면서 2,000달러 초반에서 소폭 조정 중. 향후 국제 금 가격은 현재 수준 중심에서 등락 후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2~3분기 부터 추세적인 상승을 보일 전망.

달러원 환율

  • 달러/원 환율은 단기 급등 후 숨고르기가 예상되며, 1,320원 ~ 1,350원 범위 내 등락 전망. 미국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인하가 단행되기 이전인 상반기에는 달러/원이 1,300원대에서 등락하고, 연방준비위의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된 후인 연말에는 1,240 원까지 하락 전망.

국제 금 가격 추이

23년 1월부터 23년 11월까지의 국제 '금' 110달 러와 WTI 원유 60배럴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달러/원 환율 추이

달러,원 환율은 단기 급등 후 숨고르기가 '예상' 되며 1320원 1350원 범위 내 등락 전망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Source : Bloomberg

2월 경제 이슈 캘린더

한국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 이슈가 포함된 '2월 경제 이슈 캘린더' 이미지이다.

온국민 투자가이드는 KB금융그룹 계열사 내 이코노미스트,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투자상품 분석 인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체계적인 시장 븐석과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작성된 보고서 입니다. 본 자료는 경제 및 투자 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 되는 조사 분석 자료로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본 자료의 내용은 어떠한 경우라도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와 관련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투자수익을 보장 하지 않으며 본 자료에서 제시된 어떠한 예상이나 예측 또는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 직원은 투자권유 또는 투자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업무 프로세스를 준수 할 의무가 있습니다. 본 자료의 지적 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행의 사전 서면동의 없이 무단 배포 및 복사는 금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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