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다 된 ‘약 달러’에 재 뿌린 중국, 원화는 속상해

2025.4.7 달러/원 환율 1,453~1,467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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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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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달러/원 환율, 글로벌 위험자산회피 분위기에 상승, 변동성 심화에 유의
  • 글로벌 동향, 미중 갈등 심화 및 파월의 매파적 발언 등에 위험회피 확산
  • 마켓 이슈, 탄핵 이후 한시름 놓았지만, 무역 전쟁과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

달러/원 환율, 글로벌 위험자산회피 분위기에 상승, 변동성 심화에 유의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에 갭 하락 출발한 뒤, 대통령 탄핵심판 대기하며 하락 폭 확대. 탄핵심판 도중 선고 결과가 인용 쪽으로 기울자 장중 1,430원 도달. 이후 저가 매수 유입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 전일 종가 대비 32.9원 급락한 1,434.1원에 정규장 마감

야간장에서는 미중 갈등 및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낙폭 되돌리며 1,461.0원에 마감. 역외 NDF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5.25원 상승한 1,457.00원에 최종 호가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무역전쟁 및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 분위기에 1,460원대 출발 예상. 중국의 對미국 보복 관세로 비롯된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원화 약세 압력

또한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안전자산 선호심리 자극, 이에 따른 일시적 달러 강세가 환율 상방에 기여. 금일은 환시 및 증시 등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음에 유의하며 대응할 필요

금일 주요 환율 전망

4월 7일 주요 '환율' 전망에 대해서 나타내는 표이다. 달러/원, 유로/원, 엔/원(100엔), 위안/원의 전일 종가와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달러/원' '환율' 주간추이에 대해서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미중 갈등 심화 및 파월의 매파적 발언 등에 위험회피 확산

전일 미 달러화는 중국의 對미국 무역 보복 조치에 따른 위험회피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강세 전환.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95% 상승한 102.92pt 기록. 중국 재무부는 10일 (목)부터 모든 미국산 상품에 대한 34% 보복 관세 부과를 발표

이는 지난 3일 미국의 對중국 34% 상호 관세와 동일한 수치. 이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잘못된 선택을 했으며, 앞으로 정책을 바꿀 일이 없다고 언급

한편 4일 발표된 미국의 3월 고용 지표는 대체로 호조. 비농업 고용자수는 전월대비 22만 8천명 늘어나며 예상치 (14만명 증가) 및 전월치 (11만 7천명 증가)를 대폭 상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도 달러 강세에 기여

그는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 표명. 뉴욕증시는 미중 갈등 및 매파적 연준 등으로 인한 위험회피 심리에 3대 지수 모두 급락 마감

주요 통화 전일 동향

'주요 통화'의 '전일대비 종가'를 보여주는 표이다. 달러화(DXY), 유로/달러(USD), 달러/엔(JPY), 파운드/달러(GBP), 달러/위안(역외, CNH), NDF 1M(원), 1개월 스왑포인트를 전일 대비 종가를 나타낸다.

마켓 이슈, 탄핵 이후 한시름 놓았지만, 무역 전쟁과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여파로 유로화 및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달러는 약세 국면. 미 달러화 지수는 장중 101pt까지 급락하며 약 6개월 만에 최저 수준. 반면 달러/원 환율은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결과를 소화하며 한때 1,430원대 진입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글로벌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됨에 따라 그간의 원화 저평가는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 따라서 향후 달러/원 환율은 미 달러화 지수와의 갭 메우기에 들어가며 추가 하락 기대

하지만 트럼프 상호 관세와 중국 보복 등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에 위험회피 분위기, 내국인 해외투자 확대 및 4월 국내 기업의 외국인 배당 지급 등 수급 측면에서 환율 상승을 자극할 요인들도 존재. 또한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성장둔화 속 물가상승) 재료는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증폭,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에 주의

달러/원 환율 및 미 달러화 지수의 괴리

24년 10월 부터 25년 4월 까지 미 달러화 지수 및 달러/원 환율 추이를 그래프로 정리했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표이다. 달러/원, 유로/원, 엔/원(100엔), 위안/원, CDS 5년물의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전일비를 나타낸다.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KOSPI, KOSDAQ, 국채 선물, 달러 선물의 금융시장, 주체별 수급을 보여준다. 금융시장에서는 종가와 전일비를 주체별 수급은 십억원 단위로 외국인, 개인, 기관계의 수급 동향을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USD/CAD, USD/SEK, USD/CHF, AUD/USD, USD/BRL, USD/MXN, USD/RUB 등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증시, 채권금리, 원자재 시장 동향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나타내는 표이다. S&P 500, 미국 나스닥, 독일 DAX30, 일본 Nikkei, 중국 상해, 홍콩 항셍, 인도 센섹스 지수의 종가와 전일비를 보여준다. 그리고 일본, 독일, 영국, 중국의 10년물과 WIT근월물, LME 구리, 금 근월물의 종가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한국 및 미국 채권 금리 동향

한국과 미국의 '채권 금리 동향'을 나타내는 표이다. 한국의 Call금리, 1,3,10,30년물 그리고 CD 3개월 금리의 종가를 보여준다. 미국 채권으로는 FFR, 3개월, 2,10,30년, Libor 6개월 금리를 종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IRS/CRS' 및 'Swap Point'를 나타내는 표이다. IRS와 CRS의 1년,3년,5년물의 지표를 알려주고 있다.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나타내는 표이다. 전일, 금일, 익일로 총 3일간의 전 세계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나타낸다.

자료: 인포맥스, Bloomberg 주: 예 (예상치), 전 (전기차) / ★은 지표 중요도 (개인 의견) / 지표 발표 시간은 한국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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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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