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역외 달러 매도세 및 위안화 강세와 조선업체 수주 소식 등에 장중 1,308원까지 하락했으나 저점에서 역내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하단이 지지. 미국 2월 소비자물가 경계 심리에 0.7원 상승한 1,311.0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미국 2월 소비자물가 결과에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전일 종가 대비 0.85원 상승한 1,309.5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2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높아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다소 약화된 점, 이에 따라 달러도 강세를 보인 점을 감안했을 때 상방 압력은 존재함. 그러나 소비자물가 결과가 시장 예상치를 0.1%p 소폭 상회하는 데에 그쳤고, 여전히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바뀌지 않았으며, 주식시장은 이번 물가지표를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재료로 받아들여 위험선호심리가 강해졌다는 부분을 감안하면 금일 달러/원 환율의 상승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아래 쪽이 더 열려있을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