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부진과 연준의 금리인하 압박, 달러 약세 전망

5월 2주차 외환 및 스왑 시장 전망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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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요약

  •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하루에 30원 이상 급등락하는 등 여전히 변동성이 컸던 주간이었습니다
  • 금요일 장 마감으로 한 주 동안 2% 이상 하락했습니다
  • 이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특히 중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 이번 주에는 주중 빅 이벤트인 미국 연준의 FOMC 정례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미국 경제는 지난 1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는 연일 연준의 금리인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의 관세 전쟁과 미국 경제의 경기 부진 및 물가 상승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즉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커질 수록 미 달러화에는 약세 요인이 될 것입니다

5월 FOMC, 경기 둔화와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

  • 오는 7일과 8일에는 미국 연준의 5월 FOMC 정례회의가 개최됨. 지난주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비 연율로 -0.3%를 기록, 지난 2022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임
  • 3월 소비자물가와 연준에서 판단하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는 모두 보합 수준, 특히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전년비 2.6%로 연준 목표 물가인 2%에 조금 더 근접함
  •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연일 연준에 금리인하 요구.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으나, 연준 위원들의 경기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경우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짐. 미국 경기 약화, 연준 금리인하 기대는 미 달러화에 약세 요인이 될 것임

미국 경제 부진 확인, 연준의 금리동결 명분 약화

21년 3월 부터 25년 3월 까지 '미국' '실질 경제성장률' 및 미국 '연준 목표금리' 추이를 그래프로 정리했다.

자료: Bloomberg,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주간 환율 예상

  •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 큰 폭 하락으로 하방 변동성 확대, 주중 FOMC 회의와 미중 관세 협상 여부가 관건. 그간 급락에 따른 상승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음에 유의
  • 일본 달러/엔 환율은 지난 30일 BOJ의 경제전망 하향으로 반등, 주중 FOMC 회의와 미국 장기금리 추이에 따라 환율 연동, 지난 주에 이어 140엔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
  • 유로/달러 환율은 1분기 경제가 양호했고, 물가도 안정적. 미국 FOMC 결과에 따라 등락, 이미 유로화에 대한 프리미엄은 반영됨
  • 중국 달러/위안 환율은 미중 관세 협상 여부가 관건. 최근 양측의 협상 가능성이 전해지고 있고, 중국 정부도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 환율은 7.2~7.3위안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됨

환율 예상 범위

'환율' '달러/원', 달러/엔,  유로/달러의 주간 예상 범위 및 월간 예상 범위가 표로 정리되어 있다.

Note: 위 예상치는 국민은행의 공식견해는 아니며, 시장환경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AI 환율 전망 (2024.04.30 기준)

'달러/원 환율'의 예상 경로를 확률에 따라 정리하여 그래프로 표현하였다.

AI환율 전망은 USD/KRW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를 AI기술을 활용하여 분석한 것으로서 정보의 정확성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 4월 30일 기준으로 AI모델이 과거의 유사 시기를 찾고, 그 시기의 환율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1개월 환율을 예측
  • 최근 모델은 2002년 6월을 현재와 유사한 시기로 인식. 당시 환율은 ‘월드컴’ 회계 부정을 시작으로 미국 기업들의 각종 비리가 떠오르면서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감
  • 과거 유사 시기 움직임으로 보아 향후 USD/KRW 환율은 1,370 하락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함
    ※ 보합은 +/- 5원 범위로 설정

금리 스왑 (IRS) 및 통화 스왑 (CRS) 전망

금리 스왑 (IRS), 국내외 경기 부진 우려에 낮아진 금리, 주중 FOMC 결과에 금리 하방 흐름 이어질 전망

 

  • 지난주 IRS 금리는 최근 낮아진 금리 레벨에 대한 이익 실현이 나오며 약세 출발하였으나, 외국인의 지속된 국채 선물 매수와 시장에서도 매수 우위 흐름이 지속되며 강세 마감함. 국내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매수가 강한 흐름임
  • 이번주 IRS 금리는 주 초반 연휴 이후 미국 등 대외 금리에 연동, 주중 예정된 미국 연준의 FOMC 회의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경기 약화 및 최종 금리의 하향 조정 전망에 IRS 금리도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됨

 

통화 스왑 (CRS), 국내보다 해외 이벤트에 연동, 달러와 원화의 IRS 금리차 영향으로 여전히 하방 압력 우세

 

  • 지난주 CRS 금리는 큰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거래량도 많지 않아 달러 IRS 금리에 추종하는 움직임을 보임. 주중으로도 CRS 금리는 하방 압력이 우세한 양상을 이어감
  • 이번주 CRS 금리는 국내 연휴에 따른 한산한 출발이 예상되고, 국내보다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달러 IRS 금리 및 원화 IRS의 금리 차이에 연동될 것으로 예상됨

기간별 환율 및 스왑 금리 변동

기간별 '환율' 및 '스왑 금리'의 변동폭을 보여주는 표다.

비고: 2025. 05. 02 종가 기준 (1bp=0.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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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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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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