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싸도 너무 비싸
조기 대선과 미국의 관세 정책 등 계속되는 불확실성에 고물가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 가공식품 가격 상승폭은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3.6%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달 들어서는 CJ제일제당, 오뚜기, 남양유업 등이 가격 인상에 동참하며 소비자의 소비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습니다.
2. 해결책은 자체브랜드?
소비자가 지갑을 굳게 닫자, 유통업계는 초저가 자체브랜드(PB) 제품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특히 편의점 업계의 초저가 PB 경쟁이 뜨거운데요. 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천 원짜리 한 장으로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는 가운데, 각 사가 초저가 PB 제품을 내놓으며 경쟁에 나선 것입니다.
CU와 이마트24는 각각 990원, 900원 삼각김밥을 출시했고, 세븐일레븐은 롯데마트와 손잡고 가성비 대용량 PB 파우치 음료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