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시사점

2023.12.14

읽는시간 4

0

연준 금리 동결, 점도표 내년 75bp 금리 인하

12월 FOMC 금리 인상 종료 인정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5.5%로 3차례 연속 동결하고 그동안 단행해 왔던 금리 인상이 사실상 끝난다는 신호를 보냈음.

지난번 FOMC 성명서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더 이상의 추가 긴축이 필요한지 판단하기 위해 지표와 전개상황을 모니터하겠다”고 밝혀 현재 금리가 정점 부근임을 인정했고, 연준 위원들이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지 논의했음을 인정

연준 점도표 내년 75bp 인하 전망

지난 9월 FOMC 당시 5.125%이던 24년말 연준 점도표 기준금리 중간값은 4.625%으로 낮아져 내년 총 75bp 인하를 시사. 2025년말 전망은 3.6%로 100bp 인하를 제시.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강해진 것은 물가 우려 완화가 배경. 새롭게 발표된 연준 경제전망에서 내년 성장률 전망은 기존 전망보다 0.1%p(1.5%->1.4%) 낮아졌고 , 내년 근원소비지출물가는 2.6% 에서 2.4% 로 0.2%p 하향 조정.

시장 금리 큰 폭 하락

금융시장은 12월 FOMC를 완화적으로 평가. FOMC가 사실상 긴축 종료를 선언하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리 인하 논의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던 파월 연준의장이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히자 미국채 2년물 금리가 30bp, 10년물 금리가 18bp 급락

연준 점도표 2024년말 기준금리 중간값

9월 FOMC 당시 5.125%이던 24년말 연준 점도표 기준금리 중간값은 4.625%으로 낮아져 내년 총 75bp 인하를 시사.

Source : 블룸버그

12월 FOMC 투자 시사점

금리 인하 기대 확대

 

연준이 12월 FOMC를 통해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공식화함에 따라 채권 금리는 연준 금리 인하 전망을 반영하며 하락 예상

다만 유의할 점은 금융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연준의 판단을 과도하게 앞서갈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점도표 75b 인하 전망 vs 스왑시장 이르면 내년 3월 인하 개시 및 연간 140bp 이상 인하 기대 반영)

2024년 채권 선호 유지

 

2024년에는 인플레이션 하락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 금리 하락이 예상되므로 채권에 대한 선호를 유지.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2024년에도 지속될 전망이고, 금리 인상 정책이 실물경제에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했을때 채권형 상품은 2024년에도 국채를 중심으로한 우량채권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반면 정책 금리 인하가 가시화될 경우 현금성 상품의 수익률 매력이 낮아져 시중 자금의 단기형 상품 쏠림은 다소 완화 전망

미국 정책금리와 국채수익률

금융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연준의 판단을 과도하게 앞서갈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Source : 블룸버그

본 자료는 경제 및 투자 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 배포 되는 조사 분석 자료로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본 자료의 내용은 어떠한 경우라도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와 관련된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투자수익을 보장 하지 않으며 본 자료에서 제시된 어떠한 예상이나 예측 또는 전망도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행 직원은 투자권유 또는 투자관련 고객 상담 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당행 규정업무 프로세스를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본 자료의 지적재산권은 KB국민은행에 있으므로 당 행의 사전 서면동의 없이 무단 배포 및 복사는 금지 됩니다.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