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미국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상단 기준 4.5%로 동결했다. 성명서는 ‘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달성에 대한 리스크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문구가 삭제되고,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문구가 추가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등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준은 4월부터 보유 중인 미 국채의 월간 상환 한도를 25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축소해 양적긴축 (QT)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유동성 부족 사태로 환매조건부채권 (Repo)금리가 급등한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