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강세 속에 차별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대형 기술주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고 일부 기업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최근 하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지난 주말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국내 정치 불확실성도 일부완화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최종 탄핵 결정까지 최대 6개월 가량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등 폭은 제한될 전망입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 준비 제도(Fed 이하 연준)의 12월 FOMC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주목할 부분은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점도표에서 내년 연준이 3~4회 수준의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이 재부각될 경우 금리가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인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