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무주택자 중에는 하루라도 빨리 집을 사야 하나,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대해 심형석 교수는 최소 향후 2-3년간은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타이밍을 견주고 있는 무주택자라면 무조건 집을 사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합니다.
현명한 투자자는 시장이 공포에 사로잡혀 있을 때 좋은 급매물을 찾아다니고, 너도나도 부동산에 뛰어드는 상승장의 끝물에서는 시장을 빠져나오기 마련인데, 이런 관점에 대입해서 보면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선 때가 오히려 시장으로부터 외면받는 좋은 상품을 매입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러면서 내 집 마련은 무조건 아파트를 추천한다는 입장인데요. 아파트를 선택할 때는 집값의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직주 근접성을 염두에 두고 접근해야 하는데, 특히 일자리 중에서도 '미래의 고급 일자리'가 밀집한 지역을 주목하라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당장 종잣돈 마련이 어렵다면 연립이나 오피스텔에서 월세로 거주하거나 공공지원 민감임대를 적극 활용하면서 청약이나 급매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시도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때, 자금 여력이 없는데도 무조건 영끌하고 빚내서 집을 사는 것은 절대 주의할 것을 경고하는데요. 처음부터 상급지를 목표로 무리하게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울 것이 아니라, 갈아타기를 통해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자금 여건에 맞춰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나간다면 내 집 마련 목표에 조금 더 빨리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아가 '똘똘한 한 채'를 찾는다면 광진구와 동작구, 용인 수지와 의왕 쪽에 관심 둘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