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원대로 살 수 있는 서울 역세권 가성비 좋은 아파트는?

우리들의 집이슈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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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시세트렌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3억 655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무리 서울 아파트값 평균이 13억원이 넘는다고는 하지만, 서울 외곽에는 6억원대 아파트도 많은데요. KB부동산이 전용면적 59㎡ 이상, 서울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한 아파트를 찾아봤습니다.

서울에서 6억원대 아파트 찾기

'서울' '아파트' 중 6~8억 원으로 시세가 형성된 곳들을 지도 위에 표시했다.

KB부동산 앱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울 구별 평균 매매 가격입니다. 평균 가격이 5억원 후반~6억원 중반인 노·도·강 지역이나 중랑구, 금천구에서는 이미 많은 아파트가 6억원대로 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균 가격이 7억원 후반~9억원 초반 사이인 은평구, 성북구, 동대문구,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에서 6억원대 역세권 아파트를 찾아봤습니다.

한강 이북지역: 성북구, 동대문구, 은평구

'성북구'와 '동대문구'의 아파트 중 8억원대인 아파트 4곳의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구별 평균 매매가격이 8억원대인 지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성북구, 동대문구, 은평구가 해당하는데요. 이런 곳에도 6억원대 역세권 아파트가 있을까요? KB부동산 데이터허브>KB통계>투자테이블에서 서울의 지역구를 설정하고, 전용면적 59㎡ 이상, 100가구 이상, 30년차 이하, 매매 시세 상한가를 7억원으로 설정해 검색했습니다.

성북구에서는 상월곡동 동아에코빌이 나오네요. 서울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2003년 입주한 1,253가구 단지로 전용 59㎡, 84㎡, 114㎡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전용 59㎡가 6억원이면 매입할 수 있습니다. 3월 9층 매물이 6억원에 매매됐습니다.

동아에코빌은 단지 뒤로 월곡산에 성북구민체육관과 월곡 인조잔디구장, 산책로가 있어 운동, 산책하기 좋고, 월곡초, 월곡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습니다. 북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를 이용해 타 지역 이동이 편리합니다.

길음동 삼부와 돈암삼성은 4호선 길음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돈암삼성은 단지 앞에 개운산공원 산책로가 있는 숲세권 단지이기도 합니다. 길음동 삼부는 전용 59㎡가 6억원, 돈암삼성 전용 59㎡는 6억 1,500만원입니다.

동대문구에서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을 이용할 수 있는 이문동 현대가 나오네요. 2000년 입주한 601가구 단지로, 전용 59㎡가 6억원입니다. 인근 청량리역으로 GTX-B, C노선이 개발되는 호재가 있고, 7호선 중화역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랑천, 이문문화체육센터, 경희의료원 등이 있어 살기 좋은 단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2호선 용두역 가까이에는 용두동 신동아가 있습니다. 2호선 용두역, 상왕십리역과 1호선 신설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동북선 경전철 호재도 있습니다. KB부동산 커뮤니티 단지글에 따르면, 홈플러스(동대문점), 이마트(청계천점), 경동시장이 가깝고 구축이지만 관리가 잘 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994년 입주한 772가구로, 전용 59㎡가 6억 7,500만원입니다.

은평구에서는 대조동 삼성타운이 지하철 6호선 역촌역과 구산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997년 입주한 357가구 단지로 가구 수는 많지는 않은데요. 역촌역세권 개발,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대조1구역 재개발, 2,083가구) 분양으로 일대 주거 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전용 59㎡가 5억 1,500만원입니다.

한강 이남지역: 구로구, 관악구, 강서구

'구로구'와 '관악구'의 역세권 가성비 아파트 4곳의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구로구에는 개봉동 개봉한진이 있습니다. 2000년 입주한 1,371가구 단지로, 전용 59㎡는 5억 500만원, 전용 84㎡는 6억 3,500만원입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걸어서 12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경인로도 가깝습니다.

코스트코(고척점), 2001아울렛(구로점), NC백화점(신구로점), 광명시장, 고려대 구로병원, 구로 성심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요. 목감천과 개봉공원, 개웅산이 있어 생활 환경도 쾌적한 편입니다.

구로구에는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초역세권인 개봉동 현대도 있습니다. 2001년 입주한 2,412가구 단지입니다. 단지에서 나와 개봉지하차도를 지나면 바로 지하철 역 출입구입니다. 전용 59㎡는 6억 9,000만원입니다.

관악구에서는 봉천동 현대를 찾았습니다. 1992년, 2,134가구입니다. KB부동산 커뮤니티 단지글에 의하면, 고지대에 위치해 있지만 조망이 탁 트여 있고 저층까지 해가 잘 든다고 합니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은 걸어서 10~15분 걸립니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으로 가는 대중교통편이 많아 강남 가기 편리하다는 평도 있네요. 단지 주변에 현충원 둘레길이 있어 산책하기 좋습니다. 전용 58㎡가 6억 8,000만원입니다.

신림동 신림현대는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쳐타운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림선을 타면 지하철 1, 2, 7, 9호선으로 환승해 서울 각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신림현대는 1993년 입주한 1,634가구 단지로, 전용 59㎡가 6억 2,500만원입니다.

강서구에서는 화곡동 초록은 1998년 입주했고 625가구입니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까지 걸어서 5~7분 걸립니다. 인근에 이마트, 홈플러스, 이대서울병원, 당뒤공원이 있고, 2,176가구 화곡푸르지오가 있어 주변 상권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59㎡ 기준 6억 8,000만원입니다.

5호선 방화역 초역세권인 방화동 동성은 전용 64㎡가 6억 8,000만원입니다. 지하철로 두 정거장 거리인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 9호선, 5호선, 서해선, 김포골드라인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수월하고 방신전통시장도 가깝습니다. 삼정초, 삼정중, 방화근린공원, 개화산도 가깝습니다. 9호선 등촌역을 이용할 수 있는 곳에서는 염창동 신동아 전용 59㎡가 6억 5,500만원입니다.

오늘은 어느새 중저가가 된 6억원대 아파트를 찾아봤습니다. 입주 20~30년차 구축에 복도식 구조도 있었지만 실거주와 투자 측면에서 모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길 바랍니다. 내 집 마련의 첫 발을 디디는 신혼부부, 2030세대라면 관심 가져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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