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IG7은 바이오(Bio), 배터리(Battery), 인터넷(Internet), 게임(Game) 등 이른바 BBIG 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7개 상장기업을 일컫는 용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경제와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 열풍이 이어진 2020년, 국내 증시의 주도주를 지칭하는 시사용어로 널리 쓰였다.
대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네이버(NAVER), 카카오(Kakao), 엔씨소프트였다. 이들은 바이오, 배터리, 플랫폼, 게임 산업의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시가총액 상위권에 오르며 전통 제조업 중심이던 국내 증시를 성장주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BBIG7은 2020년 3월 저점 대비 7월 중순까지 평균 약 116%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BBIG 열풍을 계기로 한국거래소는 2020년 KRX BBIG K-뉴딜지수와 업종별 K-뉴딜지수를 발표했고, 이를 기초지수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도 잇달아 출시됐다. 다만 2022년 이후 금리 상승과 성장주 조정, 산업별 업황 변화로 이 표현의 사용은 크게 줄었으며, 현재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증시를 대표했던 성장주 그룹을 설명하는 역사적 용어로 주로 쓰인다. 2026년 3월에는 대표 종목인 엔씨소프트가 사명을 '엔씨(NC)'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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