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sor Processing Unit
TPU는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및 딥러닝 작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연산 장치다. ‘텐서플로’에 최적화되어 높은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
TPU는 인공지능 학습과 추론 과정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ASIC(특수 목적 반도체)이다. 구글은 2015년에 처음 개발해 2016년에 공개했으며, 챗봇, 이미지 생성, 코드 자동화 등 다양한 AI 작업에 활용된다.
2025년 4월 구글 클라우드는 7세대 TPU ‘아이언우드(Ironwood)’를 발표하며, 고성능 추론에 집중한 최신 칩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10배, 전력 효율은 2배 향상되었으며, HBM 메모리도 6배 커졌다. 특히 아이언우드는 9,216개의 칩을 구성해 42.5 엑사플롭스의 처리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구글이 엔비디아 등 외부 칩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향후 대형 AI 모델 구동 수요 증가에 따라 TPU 수요도 함께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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