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ler KOSPI
롤러코스피는 한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KOSPI)와 놀이기구 롤러코스터를 합성한 신조어로,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가리킨다. 2025년 말부터 2026년 상반기에 걸쳐 코스피가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동시에 일간 등락 폭이 크게 확대되자 언론과 시장에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이 시기 코스피는 2025년 10월 4000선을 처음 넘어선 뒤 2026년 1월 5000선, 2월 6000선, 5월 7000선과 8000선을 잇달아 돌파했으며, 6월 18일에는 장중과 종가 기준으로 처음 9000선을 넘어섰다. 지수대를 갈아치우는 주기가 짧아지는 한편 하루에도 수백 포인트를 오르내리는 급격한 변동성이 나타났고,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빈번하게 발동됐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국인·기관·개인 간 매매 공방이 격화되고 신용융자 등 차입 투자가 늘면서 변동성이 더욱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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