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pflation
칩플레이션(Chipflation)은 반도체(Chip)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반도체 가격 상승이 자동차, 스마트폰, 가전제품, 서버 등 반도체를 사용하는 산업 전반의 생산비와 소비자 가격을 끌어올리는 현상을 말한다. 반도체 공급 부족이나 첨단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칩 가격이 상승하면 제조원가가 높아지고, 그 부담이 완제품 가격으로 전가되는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이다.
이 용어는 2020~2022년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당시 자동차와 전자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처음 주목받았으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GPU, HBM, 고성능 프로세서 등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다시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첨단 반도체 공급 제약이 맞물리면서 반도체 가격 상승이 정보기술(IT) 제품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비용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설명하는 데 활용된다.
칩플레이션은 반도체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인 반면, 메모리플레이션(Memoryflation)은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완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가리키는 보다 좁은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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