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haped Economy
경기 침체 이후의 회복 과정이나 경제 성장의 성과가 계층·산업·기업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리는 양극화 현상. 일부는 상승하고 다른 일부는 하락하는 흐름이 알파벳 ‘K’ 모양과 비슷하다는 데서 이름이 붙었다.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이후 미국 경제의 불균등한 회복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미국 경제분석가 피터 앳워터가 이 표현을 확산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정보기술과 디지털 플랫폼 등 비대면 산업과 자산 보유 계층은 빠르게 회복한 반면, 대면 서비스업과 저임금 노동자 등은 상대적으로 더딘 회복을 보였다.
이후에는 고소득·자산 보유 계층이 주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의 혜택을 누리는 동안 저소득층은 생활물가 상승과 부채 부담에 더 크게 노출되는 등 경제적 성과가 양극화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확대됐다. 산업·계층 간 격차나 자산 양극화가 두드러질 때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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