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economics
국가가 무역, 투자, 금융, 자원, 제재 등 경제적 수단을 활용해 지정학적 목표를 추구하는 현상 또는 경제와 지리·국제정치의 관계를 분석하는 연구 분야. 지리를 뜻하는 ‘Geo’와 경제학을 뜻하는 ‘Economics’를 결합한 말이다.
미국 전략가 에드워드 루트왁이 1990년 국제정치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The National Interest)」에 발표한 논문 「지정학에서 지경학으로: 갈등의 논리, 상업의 문법(From Geopolitics to Geo-Economics: Logic of Conflict, Grammar of Commerce)」에서 이 개념을 제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그는 냉전 이후에도 국가 간 갈등의 논리는 유지되지만, 경쟁 수단은 군사력에서 무역과 자본 등 경제적 수단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세, 수출통제, 경제제재, 투자 제한, 자원·에너지 확보 경쟁, 공급망 재편 등이 대표적인 지경학적 수단으로 꼽힌다. 경제와 안보의 경계가 흐려지는 국제질서를 설명하는 틀로 활용되며, 미중 전략 경쟁이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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