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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MA 레포 기구

FIMA Repo Facility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외국 및 국제통화당국(Foreign and International Monetary Authorities·FIMA)을 대상으로,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보관된 미국 국채를 담보로 일시적인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는 환매조건부채권(레포) 제도다.

연준의 승인을 받은 FIMA 계좌 보유기관은 보유한 미국 국채를 연준의 공개시장계정(SOMA)에 일시적으로 매도하고 달러를 받은 뒤, 만기에 해당 국채를 다시 매입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거래는 달러로만 이뤄지고 대출금 전액이 헤어컷이 적용된 미국 국채로 담보되므로 연준은 환위험이나 신용위험을 부담하지 않는다. 거래 만기는 익일물 또는 7일물이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 달러 조달시장과 미 국채시장이 경색되자 연준은 3월 31일 이 제도의 도입을 발표하고 4월 6일부터 가동했다. 외국 중앙은행이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보유 국채를 시장에 직접 매각하는 대신 이를 담보로 연준에서 달러를 조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미 국채시장의 매도 압력과 국제 달러 자금시장의 불안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FIMA 레포는 연준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일부 중앙은행에만 달러를 공급하는 통화스와프와 달리, 뉴욕 연은에 계좌를 둔 다수의 외국 중앙은행과 통화당국이 승인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통화스와프는 상대국 통화를 제공하고 달러를 조달하는 반면, FIMA 레포는 해당 기관이 보유한 미국 국채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연준은 2021년 7월 28일 FIMA 레포를 상설기구로 전환했다. 당시 익일물 금리는 연 0.25%, 기관별 거래한도는 600억 달러로 정해졌다. 이후 금리 조건이 개편돼 익일물에는 연준 상설레포기구의 최저입찰금리가, 7일물에는 1주일물 OIS 금리에 25bp를 더한 금리가 적용된다.
참조어: 통화스와프, 환매조건부채권(레포), 상설레포기구(SRF), 글로벌 금융안전망, 연방준비제도, 미국 국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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