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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트 선물

Compute Futures

인공지능(AI) 연산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의 임대료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계약을 말한다. GPU를 실물로 인도하는 계약이 아니라, GPU의 시간당 임대료 변동을 기준으로 현금 결제하는 지수선물이다.

2026년 5월 12일 CME그룹과 GPU 시장정보업체 실리콘데이터(Silicon Data)는 세계 최초의 거래소 상장 컴퓨트 선물시장 개설 계획을 발표했다. 8월 11일에는 엔비디아 H100과 블랙웰 B200의 임대료지수를 각각 추종하는 ‘Silicon Data H100 Rental Index Futures’와 ‘Silicon Data B200 Rental Index Futures’를 10월 5일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CME그룹은 9월 25일 수정 공지를 통해 상장일을 추후 발표하기로 변경했다.

두 상품은 비(非)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 시장의 시간당 GPU 임대료지수를 기초로 하며, 계약당 한 달분에 해당하는 730 GPU시간을 나타낸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도 8월 19일부터 컴퓨트 현물시장의 규모와 유동성, 시장조작 가능성, 투자자 보호, 무기한 컴퓨트 선물 등 컴퓨트 파생상품시장 전반에 관한 60일간의 공개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컴퓨트 선물은 AI 개발사와 클라우드 사업자,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등이 GPU 임대료 변동에 따른 비용 위험을 헤지하고, 투자자가 미래의 컴퓨트 가격에 투자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테리 듀피 CME그룹 회장은 컴퓨트를 “21세기의 새로운 원유”라고 표현했으며,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도 컴퓨트 선물이 새로운 자산군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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