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Imbalances
세계경제에서 일부 국가의 경상수지 흑자와 다른 국가의 경상수지 적자가 크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거시경제적으로 한 나라의 경상수지는 국민총저축과 국내 총투자의 차이와 같다. 국가별 저축·투자 격차가 무역과 국제 자본이동을 통해 서로 맞물리면서 불균형이 형성된다.
경상수지 흑자국은 국내 투자보다 저축이 많아 그 차액만큼 해외에 자금을 공급한다. 경상수지 적자국은 국내 저축보다 투자가 많아 그 차액을 해외 자금으로 충당한다. 인구구조, 재정정책, 금융시장 발달 정도, 환율정책 등이 불균형의 크기와 지속성에 영향을 준다.
2000년대 중국·독일·산유국의 대규모 흑자와 미국의 대규모 적자가 대표적 사례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배경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불균형 자체가 반드시 문제는 아니지만, 과도하게 누적되면 대외부채 증가, 자산가격 왜곡, 무역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국제 자금 흐름이 급격히 바뀌면 환율 급변과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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