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의 중심에 자본시장의 활성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는다면 코스피 (KOSPI) 5,000p도 불가능한 숫자가 아닙니다.” - 이재명 캠프, 4월 대선 공약 발표 중에서
지난 6월 3일,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고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최근 1년간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국내증시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그간 국내 증시는 정치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제 둔화 등 여러 악재에 발목이 잡혀 있었다.
그러나 ‘경제 활성화’를 핵심 안건으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의 출범 이후, 명확하고 속도감있는 정책 추진이 예상되면서 투자자의 기대심리도 커지고 있다.
과연 대선 이후 국내 금융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특히 만성적 저평가에 빠진 국내증시는 이번에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를 해소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될까, 아니면 정권 초기의 단기적 허니문 랠리에 그치며 다시 부진의 벽에 갇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