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투자자가 강세장을 ‘조정이 없는 시장’으로 기억한다. 지수가 큰 방향에서 우상향하면 중간의 흔들림은 아주 미미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 시장의 작동 방식은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 강세장은 조정이 사라지는 구간이 아니라, 조정이 더 자주 나타나면서도 고점을 높여가는 구간이다. 따라서 큰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역사적으로 가장 강한 상승장이었던 3저 호황 랠리에서도 조정은 예외가 아니었다. 오히려 평년보다 더 빈번하게 나타났고, 그 과정에서 시장은 급등락을 반복하며 다음 상승 구간으로 넘어갔다. 강세장은 매끈한 직선이 아니라 계단형 상승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