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주 초반 AI 산업 성장 기대로 기술주 중심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미국-이란 갈등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4월 물가 지표에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인되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인프라 공격 가능성을 재차 언급하자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5%를 상회하는 등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미·중 정상회담도 제한적 수준의 합의에 그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장중 8,000pt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상승을 주도했던 대형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큰 폭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
이번 주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번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높은 마진율 유지 여부 및 향후 가이던스,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매출 재개 여부에 대한 언급이 기술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월마트와 타깃의 실적 발표를 통해서는 이란 전쟁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과 공급 충격이 소비 둔화로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4월 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 내부의 인플레이션 인식 및 통화정책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