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2.1초에 1169마력,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EV 스펙 요약

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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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3줄 요약

  •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최초 전용 고성능 전기 슈퍼세단 신형 AMG GT 4도어 쿠페 공개
  • AMG 최초 축방향 자속 전기모터 3개 탑재한 GT 63은 최고출력 1,169마력, 제로백 2.1초
  • 장거리 GT 성격 강조한 AMG GT 4도어 쿠페, 타이칸 터보 GT와 전기 슈퍼세단 시장의 경쟁 구도 형성

메르세데스-AMG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차 중 하나인 신형 AMG GT 4도어 쿠페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AMG의 전동화 전략을 상징하는 전환점에 가까운데요. 기존 AMG GT 4도어 쿠페가 V8 엔진을 중심으로 삼은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였다면, 신형 모델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차세대 전동화 기술을 통해 완전히 다른 성격으로 진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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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출처: 메르세데스-AMG)

특히 AMG GT XX 콘셉트카의 디자인과 기술을 대거 반영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AMG 최초로 축방향 자속 전기모터를 적용했고, 최대 1,169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을 품었습니다.

다만 전통적인 AMG 팬 사이에서는 V8 엔진이 사라졌다는 점을 두고 논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AMG는 가상 변속 충격과 V8 사운드 재현 기술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신형 AMG GT 4도어 쿠페의 디자인과 성능을 살펴보고, 전기 슈퍼 세단 시장의 대표 주자인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목차

  • 1. AMG GT 4도어 쿠페 외관 특징 소개
  • 2. AMG GT 4도어 쿠페 실내 및 내부 집중 분석
  • 3. 양산된 AMG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
  • 4. 전기 슈퍼세단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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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출처: 메르세데스-AMG)

AMG GT XX 콘셉트카 양산화

1. AMG GT 4도어 쿠페 외관 특징 소개

신형 AMG GT 4도어 쿠페의 외관은 기존 모델보다 훨씬 급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드러냅니다. AMG GT XX 콘셉트카에서 선보였던 조형 요소를 적극 반영했는데요. 전면부는 낮고 넓은 비율을 강조한 차체와 대형 공기 흡입구, 수직형 조명 그래픽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만듭니다. 전통적인 AMG 팬아메리카나 그릴 대신 전기차 특유의 폐쇄형 패널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AMG 특유의 공격적인 이미지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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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출처: 메르세데스-AMG)

측면에서는 긴 휠베이스와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돋보입니다. 차체 길이 5,094mm, 휠베이스 3,040mm의 차체는 기존 고성능 세단보다 한층 늘씬한 비율을 드러내는데요. 후면부에는 대형 디퓨저와 능동형 공기역학장치를 배치해 고속 안정성을 강화했습니다. 공기저항계수(Cd)는 0.22로, 스포츠 세단 가운데서도 매우 우수한 수준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전통적인 AMG보다 전동화 시대에 맞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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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출처: 메르세데스-AMG)

운전자 중심 설계로 AMG 전용 디지털 경험 강화

2. AMG GT 4도어 쿠페 실내 및 내부 집중 분석

실내는 최신 메르세데스-벤츠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하지만 AMG만의 성격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구성했습니다.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전력 사용량, 모터 출력, 회생제동 상태 등 전기차 특화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합니다. 여기에 AMG 전용 그래픽과 퍼포먼스 메뉴를 더해 운전자가 차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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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출처: 메르세데스-AMG)

고성능 모델답게 스티어링 휠에는 다양한 주행 모드를 즉시 조작할 수 있는 AMG 전용 컨트롤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 시트와 알칸타라 및 카본 소재를 적극 활용해 일반 벤츠 전기차와 차별화했죠. 긴 휠베이스 덕분에 2열 공간 역시 넉넉한 수준입니다. AMG는 단순히 빠른 전기차가 아니라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GT 성격을 유지하기 위해 실내 거주성과 안락성에도 상당한 비중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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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출처: 메르세데스-AMG)

축방향 자속 전기모터 3개 탑재. 최고출력 1,169마력

3. 양산된 AMG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

신형 AMG GT 4도어 쿠페의 핵심은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입니다. AMG GT 63 4도어 쿠페는 106.0kWh 배터리와 3개의 축방향 자속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1,169마력을 발휘합니다. 최고출력만 놓고 보면 지금까지 양산된 AMG 가운데 가장 강력한 모델인데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1초 만에 가속하고, 최고시속은 300km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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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출처: 메르세데스-AMG)

축방향 자속 모터는 AMG의 자회사 야사(YASA)가 개발한 차세대 전기모터입니다. 기존 원통형 전기모터보다 훨씬 얇고 가벼우면서도 출력 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데요. AMG는 신형 전기모터를 밑바탕 삼아 무게 증가를 최소화하면서 슈퍼카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800V 전기 시스템과 최대 600kW 초급속충전을 지원해 10%에서 80%까지 11분 만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AMG GT 63 4도어 쿠페가 696km, 55 4도어 쿠페가 7000km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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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출처: 메르세데스-AMG)

4. 전기 슈퍼세단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와 비교

전기 슈퍼세단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고성능 세그먼트 중 하나입니다. 테슬라 모델 S 플래드가 시장을 개척했고, 최근에는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와 같은 본격적인 고성능 브랜드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AMG GT 4도어 쿠페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한 모델인데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브랜드의 기술력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역할을 담당합니다. AMG와 포르쉐는 서로 다른 철학을 추구합니다. 포르쉐는 트랙 주행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반면, AMG는 장거리 고속 주행 능력과 고성능을 결합한 GT 성격을 중시하죠. 같은 전기 슈퍼세단이지만 접근 방식은 상당히 다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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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위)와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출처: 메르세데스-AMG, 포르쉐)

두 모델 모두 낮고 넓은 비율과 쿠페형 루프라인을 기반으로 하지만 표현 방식은 상당히 다릅니다. AMG GT 4도어 쿠페는 긴 보닛과 대형 차체를 바탕으로 한 GT카 비율을 강조합니다. 반면 타이칸 터보 GT는 보다 낮고 압축된 차체를 통해 스포츠카에 가까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전면부 역시 차이가 분명합니다. AMG GT 4도어 쿠페는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강조하는 반면, 포르쉐는 공기역학 효율과 기능성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전개합니다. 결과적으로 AMG GT 4도어 쿠페가 럭셔리 GT에 가깝다면, 타이칸 터보 GT는 4도어 스포츠카에 가까운 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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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위)와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출처: 메르세데스-AMG, 포르쉐)

차체 크기에서는 AMG GT 4도어 쿠페가 우세합니다. 차체 길이 5,094mm, 휠베이스 3,040mm로 타이칸 터보 GT보다 각각 126mm, 140mm 더 깁니다. 실내 공간과 장거리 승차감 측면에서 유리한 구성이죠. 반면 타이칸 터보 GT는 높이가 33mm 낮고 차체 무게도 210kg 가볍습니다. 스포츠카에 가까운 민첩한 거동을 위한 설정인데요. AMG는 넉넉한 공간과 고속 안정성을, 포르쉐는 경량화와 민첩성을 선택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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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위)와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출처: 메르세데스-AMG, 포르쉐)

실내에서는 두 브랜드 철학 차이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AMG GT 4도어 쿠페는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고급 소재를 조합해 럭셔리 GT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2열 공간 역시 여유로운 편입니다. 반면 타이칸 터보 GT는 운전자 중심 구조를 강조합니다. 낮은 착좌 위치와 스포츠카 스타일 계기판, 최소화한 버튼 구성이 특징인데요. AMG가 고속 크루징에 적합한 GT 성격이라면, 타이칸은 운전 몰입감 중심의 스포츠 세단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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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위)와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출처: 메르세데스-AMG, 포르쉐)

성능 수치만 놓고 보면 AMG GT 63 4도어 쿠페가 우세합니다. 최고출력 1,169마력으로 타이칸 터보 GT보다 136마력 높고, 최대토크 역시 203.9kg·m로 77.5kg·m 앞섭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도 AMG GT 4도어 쿠페가 2.1초로 타이칸보다 0.1초 빠릅니다. 반면 최고속도는 타이칸이 305km/h로 AMG보다 소폭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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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출처: 메르세데스-AMG)

AMG GT 55 4도어 쿠페는 유럽 기준 15만 4,700유로(2억 7,240만 원), AMG GT 63 4도어 쿠페는 19만 6,350유로(3억 4,58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타이칸 터보 GT 역시 2억 9,228만 원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종합적으로 보면 신형 AMG GT 4도어 쿠페는 AMG가 전동화 시대에 제시하는 새로운 해법입니다. 단순히 강력한 전기차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AMG 특유의 감성과 장거리 GT 성격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죠.

반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는 전기 스포츠카의 정점을 목표로 한 모델입니다. 두 모델은 같은 전기 슈퍼세단이지만 지향점은 분명히 다릅니다. AMG GT 4도어 쿠페의 등장은 전기 슈퍼세단 시장 경쟁을 한 단계 더 치열하게 만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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