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자산을 적립하고 인출하는 데까지는 적어도 20년 길게는 3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월급을 수령하는 기간에는 임금 인상으로 어느 정도 물가를 따라가는 소득이 발생한다.
하지만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의 수익률이 저조하여 물가상승율에도 미치는 못하게 되면 연금자산의 실질적인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 즉, 연금 자산을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것도 위험이지만, 안전자산으로만 운용하여 인출 시점에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
연금 자산을 관리할 때에는 변동성(고수익 추구에 따른 위험)과 무전 장수(안전성 추구에 따른 자산 가치하락 및 고갈 위험), 두 가지 리스크를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안정성을 추구하되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수익률을 얻고자 한다면 다음의 세 가지 투자전략을 고려하시기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