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 의료보험」 잘 알면 돈이 보인다!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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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골든라이프 연금센터」에서 은퇴설계상담을 할때 간혹 “가입한 보험을 하나만 남긴다면 어떤 걸 선택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 질문에 “실손의료보험”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곤 한다.

실제로 연금센터를 찾는 은퇴 예정자 또는 은퇴자 분들의 공통 고민이자 관심사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상승, 타 보장성 보험과 달리 보험료를 계속 납입해야한다는 고민이 많다. 그에 대한 해결책을 실손의료보험의 변천사를 통해 찾아보고자 한다.

세대별 실손보험 특징을 파악하자

나무 테이블 위에 각종 '의료'와 관련된 이모티콘이 그려진 큐브를 계단식으로 쌓고 있는 모습이다.

퇴직을 앞둔 고객들의 주된 걱정은 각종 의료비와 기존 보험상품의 보험료, 특히 납입기간 종료 후에도 내야하는 갱신형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1,051만명이 되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급증하는 의료비 지출은 노후 자산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2022년 65세 이상 진료비는 월평균 42.9만원으로 전체 월평균 진료비 16.6만원의 약 2.6배를 차지했다. 연간으로 보면 65세 이상 진료비는 44.1조원으로 전체 진료비(102.4조원)의 43.1%를 차지하고 있다.

[유병 장수] 누구나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다.

그러나 피할 수 없다면 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답이 아닐까? 「KB골든라이프 연금센터」에서 은퇴설계상담을 할때 간혹 “가입한 보험을 하나만 남긴다면 어떤 걸 선택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 질문에 “실손의료보험”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곤 한다. 실제로 연금센터를 찾는 은퇴 예정자 또는 은퇴자 분들의 공통 고민이자 관심사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상승, 타 보장성 보험과 달리 보험료를 계속 납입해야한다는 고민이 많다.

그에 대한 해결책을 실손의료보험의 변천사를 통해 찾아보고자 한다. 가입시기에 따라 1~4세대 실손보험까지 보장 범위와 보험료 갱신 주기 등 차이가 큰데, 각각의 내용을 파악하여 현명하게 보험료를 관리해보자. (‘표’ 참조)

[표] 실손보험 세대별 특징

'실손보험' 세대별 특징을 구실손, 표준화실손, 신실손, 실손으로 구분지어 여러 특징을 표로 정리했다.

실손보험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건강케어' 가격이라고 적힌 작은 큐브와 알약 등이 탁자위에 위치해 있는 모습이다.

첫째, 기존 실손보험을 활용한 리밸런싱 방법을 알아보자.

기존(1~3세대) 실손보험은 전환 불가 조건이 있는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실손보험은 판매 시기별로 장·단점 및 특징이 있으니, 개인별 건강상태, 현재 납입 보험료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직장인이라면 퇴직 시 실손보험 연계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실손보험 연계제도를 활용하면 퇴직 등으로 단체 실손보험 종료 시, 개인 실손보험으로 전환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보장 내용, 보장 금액, 자기 부담금 등을 전환 직전 단체 실손과 동일 또는 유사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단체 실손보험의 보장 내용을 유지하면서 개인 실손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도 있다.

셋째, 개인/단체 실손 중복 가입자라면 실손보험 중지 제도를 활용하자. (이중부담 방지)

금융당국은 실손의료보험에 중복 가입했더라도 치료비를 초과한 이중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보험료 이중 부담을 하지 않도록 개인 실손 또는 단체 실손의 납입을 중지할 수 있는 ‘실손보험 중지제도’를 시행하였다.

2018년 제도 도입 이후, 2023년 추가 제도개선안 시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를 활용하는 가입자는 많지 않다. 납입 중지 이후, 개인 실손보험을 재개하는 시점에 재개 시점 판매 중인 실손보험상품 외에 신규 당시 가입한 상품도 선택할 수 있으니 보험료 중지를 고려해 볼만 하다.


나에게 잘 맞는 옷이 예쁜 옷 인 것처럼, 다양한 보험 상품 중에서 나에게 잘 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 준비를 하시기 바란다.

안미옥

KB골든라이프센터장

안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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